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열녀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2권 주해
  • 열녀도 제2권
  • 이씨성감(李氏誠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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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성감(李氏誠感)


2 : 84ㄱ

李氏誠感

2 : 84ㄴ

李氏清州人 士人黃孝健之妻也 夫喪晝夜號哭 不脫衰麻日啜黍汁 數合二十六年哀慟如一 朔望四節行祭沐浴更衣親執奠饌 祭時匕著輒鏘有聲人以爲誠感 昭敬大王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니시 쳥 사이니 인 황효건의 안해라 지아븨 상의 듀야 브지져 울고 거상 오 벋디 아니고 날로 기장즙 주001)
기장즙:
기장으로 쑨 죽물(黍汁).
두어 홉식 마시더라 스믈여  슬피 셜워호믈 티 고 초 보롬 주002)
보롬:
보름.
졀일의 졔 주003)
졔:
행제(行祭)할. 곧 길제를 지낼 적에.
제 목욕고 옫 라 닙고 친히 졔찬을 자바 더라 졔 시예 술졔 주004)
술졔:
숟가락과 젓가락[匕著]이.
믄득 연히 주005)
연히:
갱연히. 아무른 이유도 없이.
소 이시니 사이  졍셩의 감동호미라 더라 쇼경대왕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이씨성감 - 이씨가 지성으로 감응하다
이씨는 청주 사람이니, 사인 황효건(黃孝健)의 아내다. 지아비 상사(喪事)에 낮밤을 부르짖어 울고, 거상(居喪)해도 옷을 벗지 아니하고, 날마다 기장즙(黍汁) 두어 홉씩 마시더라. 스무 여섯 해를 슬피 서러워함을 한결같이 하고, 초하루 보름 사절일에 행재(行祭, 길제)할 적에,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고 친히 제찬을 잡아 하더라. 제사를 지낼 때에, 숟가락과 젓가락[匕著] 문득 갱연히 소리가 있으니, 사람이 정성에 감동한 것이라 하더라. 소경대왕(昭敬大王) 때에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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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기장즙:기장으로 쑨 죽물(黍汁).
주002)
보롬:보름.
주003)
졔:행제(行祭)할. 곧 길제를 지낼 적에.
주004)
술졔:숟가락과 젓가락[匕著]이.
주005)
연히:갱연히. 아무른 이유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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