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열녀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2권 주해
  • 열녀도 제2권
  • 권씨감적(權氏感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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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씨감적(權氏感賊)


2 : 83ㄱ

權氏感賊

2 : 83ㄴ

權氏忠州人 土賊突入房中亂打其夫 權氏以身蔽夫 賊擊破頭肩流血被面 權氏跪乞于賊曰 須盡取財產勿殺吾夫 賊徒感而棄之其夫免死 昭敬大王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권시 튱 사이니 도적이 주001)
도적이:
도적(盜賊)이.
가온 주002)
가온:
가운데.
라드러 주003)
라드러:
달려드니.
그 지아비 보로 주004)
보로:
함부로. 함부로’의 어원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현재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최초의 자료는 15세기에 간행된 〈금강경삼가해〉에 나타나는 것이다.
티거 권시 모므로 지아비 리오니 도적이 머리과 주005)
머리과:
머리와.
엇게 주006)
엇게:
어깨를. ‘어깨’는 15세기에 ‘엇게’(월인천강지곡 상 : 2)로 처음 보인다. 이 ‘엇게’의 어원은 알기 어렵다.
헤티니 주007)
헤티니:
헤치니.
피 흘러  니피엇더라 주008)
니피엇더라:
덮혔더라. 입혔더라.
권시 러셔 도적려 비러 로 모미 산을 다 가지고 내 지아비 주기디 말라 니 도적의 무리 감격여 리니 주009)
리니:
리[棄]-+-니〉포기하니.
그 지아비 죽기 면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권씨감적 - 권씨가 도적을 감응시키다
권씨는 충주 사람이니, 도적이 방 가운데 달려들어 그 지아비를 함부로 치거늘, 권씨 몸으로써 지아비를 가리니, 도적이 머리와 어깨를 쳐 헤치니, 피를 흘려 낯에 흘려 내렸더라. 권씨 꿇어앉아서 도적에게 빌어 가로되, 모름지기 재산을 다 가지고 내 지아비를 죽이지 말라 하니, 도적의 무리가 감격하여 포기하니, 그 지아비 죽기를 면했다. 소경대왕(昭敬大王) 때에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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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도적이:도적(盜賊)이.
주002)
가온:가운데.
주003)
라드러:달려드니.
주004)
보로:함부로. 함부로’의 어원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현재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최초의 자료는 15세기에 간행된 〈금강경삼가해〉에 나타나는 것이다.
주005)
머리과:머리와.
주006)
엇게:어깨를. ‘어깨’는 15세기에 ‘엇게’(월인천강지곡 상 : 2)로 처음 보인다. 이 ‘엇게’의 어원은 알기 어렵다.
주007)
헤티니:헤치니.
주008)
니피엇더라:덮혔더라. 입혔더라.
주009)
리니:리[棄]-+-니〉포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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