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열녀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1권 주해
  • 열녀도 제1권
  • 장씨절행(張氏節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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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절행(張氏節行)


1:69ㄱ

張氏節行

1:69ㄴ

張氏咸平縣人學生俞敬宗妻也 夫死在殯日三設食 服闋猶不廢朝夕奠事 舅姑亦盡其情 㫌閭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댱시 함평현 주001)
함평현:
함풍현(咸豊縣)은 본래 백제의 굴내현(屈乃縣)이었는데, 신라에서 함풍현으로 고쳐서 무안군(務安郡)의 영현(領縣)으로 삼았고, 고려 때 영광(靈光)의 임내(任內)에 붙이었다가, 명종 2년 임진에 감무(監務)를 두었고, 별호는 기성(箕城)이라 한다.
사이니  유경종의 안해라 지아비 주거셔 빙소애 주002)
빙소애:
빈소에. 뜻상을 당하여 상여가 나갈 때까지 관을 놓아두는 곳에.
잇거 날로 세 번 음식 버리고 주003)
버리고:
벌[設]-+-이(사동접미사)-+-고〉벌리고. 진설하고.
복 되 오히려 됴셕뎐을 주004)
됴셕뎐을:
조석전(朝夕奠). 전(奠)이란 고인을 생시와 똑같이 섬긴다는 의미에서 상에 술과 과일, 포를 올리는 것을 말하는데 아침저녁으로 올리는 것을 조석전이라고 한다. 아침에 올리는 것이 조전(朝奠), 저녁에 올리는 것이 석전(夕奠)이다. 아침 해가 뜨면 조전을 올리고, 저녁에 해가 진 뒤에 석전을 올린다. 조전이나 석전이 끝나면 음식을 치우고 술과 과일 등만을 남겨놓는다.
폐티 아니고 싀어버이 셤기  그 졍셩을 다더라 졍녀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장씨절행 - 장씨가 절개를 지킨 행동을 하다
장씨는 함평현 사람이니, 학생 유경종(俞敬宗)의 아내다. 지아비 죽어서 빈소에 있으므로, 날마다 세 번 음식 버리고 복을 마치되, 오히려 조석전을 폐하지 아니하고, 시어버이 섬김을 또 그 정성을 다하더라. 정려를 하시었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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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함평현:함풍현(咸豊縣)은 본래 백제의 굴내현(屈乃縣)이었는데, 신라에서 함풍현으로 고쳐서 무안군(務安郡)의 영현(領縣)으로 삼았고, 고려 때 영광(靈光)의 임내(任內)에 붙이었다가, 명종 2년 임진에 감무(監務)를 두었고, 별호는 기성(箕城)이라 한다.
주002)
빙소애:빈소에. 뜻상을 당하여 상여가 나갈 때까지 관을 놓아두는 곳에.
주003)
버리고:벌[設]-+-이(사동접미사)-+-고〉벌리고. 진설하고.
주004)
됴셕뎐을:조석전(朝夕奠). 전(奠)이란 고인을 생시와 똑같이 섬긴다는 의미에서 상에 술과 과일, 포를 올리는 것을 말하는데 아침저녁으로 올리는 것을 조석전이라고 한다. 아침에 올리는 것이 조전(朝奠), 저녁에 올리는 것이 석전(夕奠)이다. 아침 해가 뜨면 조전을 올리고, 저녁에 해가 진 뒤에 석전을 올린다. 조전이나 석전이 끝나면 음식을 치우고 술과 과일 등만을 남겨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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