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열녀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3권 주해
  • 열녀도 제3권
  • 이씨투수(李氏投水)
메뉴닫기 메뉴열기

이씨투수(李氏投水)


3 : 88ㄱ

李氏投水

3 : 88ㄴ

李氏京都人 宗室傅與守說之女 幼學洪聖男妻也 見夫爲倭賊所害 即投水死 其乳母見李氏死乃曰 吾主已死 何以生爲 亦投水死 今上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니시 셔울 사이니 종실부여슈 주001)
종실부여슈:
종실(宗室) 부여수(傅與守). ‘종실(宗室)’은 임금의 친족(親族)을 가리키는 말로 종친(宗親)이라고도 한다.
열의 이오 주002)
열의 이오:
열(說)의 딸이오.
유 홍셩남의 안해라 주003)
유 홍셩남의 안해라:
유학 홍성남(洪聖男)의 아내라.
지아비 왜적의 해 배 되믈 보고 주004)
지아비 왜적의 해 배 되믈 보고:
지아비가 왜적에게 해 당하는 것을 보고.
즉시 믈에 뎌 주그니 주005)
즉시 믈에 뎌 주그니:
즉시 물에 빠져 죽으니.
그 젿어미 니시의 죽 양을 보고 닐오 주006)
그 젿어미 니시의 죽 양을 보고 닐오:
그 유모가 이씨의 죽는 모습을 보고 말하기를.
내 항거시 이 주그니 주007)
내 항거시 이 주그니:
네 주인이 이미 죽으니. ‘항것[主]+이’. ‘항것’은 주인, 상전의 뜻이다.
엇디  살니오 고 주008)
엇디  살니오 고:
어찌 살리오 하고. ‘어찌’의 15세기 형태는 ‘엇더, 엇뎌, 엇뎨, 엇디’로 나눌 수 있다.
 믈에 뎌 주그니라 주009)
 믈에 뎌 주그니라:
또 물에 빠져 죽었다.
금샹됴의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이씨투수 - 이씨가 물에 빠져 죽다
이씨는 서울 사람이니, 종실 부여수 열(說)의 딸이요, 유학 홍성남(洪聖男)의 아내다. 지아비가 왜적에 해한 바가 됨을 보고 즉시 물에 빠져 죽으니, 그 유모 이씨가 죽는 모습을 보고 말하되, 내 주인이 이미 죽으니 어찌 살리오 하고 또 물에 빠져 죽었다. 지금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5월 15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종실부여슈:종실(宗室) 부여수(傅與守). ‘종실(宗室)’은 임금의 친족(親族)을 가리키는 말로 종친(宗親)이라고도 한다.
주002)
열의 이오:열(說)의 딸이오.
주003)
유 홍셩남의 안해라:유학 홍성남(洪聖男)의 아내라.
주004)
지아비 왜적의 해 배 되믈 보고:지아비가 왜적에게 해 당하는 것을 보고.
주005)
즉시 믈에 뎌 주그니:즉시 물에 빠져 죽으니.
주006)
그 젿어미 니시의 죽 양을 보고 닐오:그 유모가 이씨의 죽는 모습을 보고 말하기를.
주007)
내 항거시 이 주그니:네 주인이 이미 죽으니. ‘항것[主]+이’. ‘항것’은 주인, 상전의 뜻이다.
주008)
엇디  살니오 고:어찌 살리오 하고. ‘어찌’의 15세기 형태는 ‘엇더, 엇뎌, 엇뎨, 엇디’로 나눌 수 있다.
주009)
 믈에 뎌 주그니라:또 물에 빠져 죽었다.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