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열녀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1권 주해
- 열녀도 제1권
- 이씨백조(李氏白棗)
이씨백조(李氏白棗)
1:70ㄱ
李氏白棗1:70ㄴ
李氏軍威縣人 幼學洪應海妻也 應海死居喪六年 哭泣不絕 祭祀盡誠 祠前生白棗五叢 人稱李氏所感事 舅姑亦盡誠孝 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니시 군위현 주001) 사이니 유 홍응 주002) 안해라 응 죽거 거상을 뉵 년을 호되 주003) 곡읍기 주004) 그치디 아니고 졔 졍셩을 다더니 당 압희 주005) 흰 대쵸 주006) 남기 다 기 주007) 나거 사이 니되 니시의 감동 배라 더라 싀부모 셤김믈 졍셩과 효 다더라 졍문시니라
군위현：
경북 군위군. 본래 신라의 노동멱현(奴同覓縣)이다. 경덕왕(景德王)이 지금 이름으로 고치고, 숭선군(嵩善郡)의 영현(領縣)으로 삼았다.
홍응：
홍응해(洪應海). 조선 중기의 무신. 초명은 처현(處賢), 자는 근원(謹源), 본관은 남양(南陽). 왕궁면 출신. 석벽 춘경(春卿)의 후손, 병조참판 명계(明啓)의 아들. 관직이 어모장군(禦侮將軍)에 이르렀다.
호되：
[爲]-+-오-+-〉하되.
곡읍기：
곡읍(哭泣)하기를.
압희：
앞[前]-+-의(처격)〉앞에. ‘ㅍ’을 재분석하여 ‘ㅂ+ㅎ’으로 표기하였다.
대쵸：
대추.
기：
떨기[叢]. 무더기.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이씨백조 - 이씨의 효성을 대추나무가 감동하다
이씨는 군위현 사람이니, 유학 홍응해의 아내다. 응해가 죽으므로 거상(居喪)을 육 년을 하되, 곡읍(哭泣)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제사(祭祀)를 정성을 다하더니, 사당(祠堂) 앞에 흰 대추나무가 다섯 무더기 나므로, 사람이 이르되 이씨의 감동한 바라고 하더라. 시부모 섬김을 또한 정성과 효를 다하더라.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5월 1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