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열녀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2권 주해
- 열녀도 제2권
- 정씨절행(鄭氏節行)
정씨절행(鄭氏節行)
2 : 17ㄱ
鄭氏節行2 : 17ㄴ
鄭氏晉州人 趙之瑞妻也 燕山乙丑之瑞遇害沒財 瀦鄭氏結廬其側 設遺衣奠祭之以終三年 恭僖大王朝 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뎡시 진 사이니 됴지셔의 주001) 안해라 연산 을튝의 지셔ㅣ 주그믈 만나 믈 젹몰고 주002) 집의 못 파 주003) 뎡시 그 의 집 짓고 나 오 노코 졔기 삼 년을 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시니라
됴지셔의：
조지서(趙之瑞). 조선 시대의 문신(1454~1504). 자는 백부(伯符). 호는 지족(知足), 충헌(忠軒). 연산군이 세자 때에 보덕(輔德)으로 풍간(諷諫)하면서 집요하게 학문을 진강(進講)하여 미움을 받았으며, 1504년 갑자사화 때에 참수되었다. 성종 때에 청백리로 인정되었다.
젹몰고：
적몰(籍沒)하고. 다 빼앗아 없애버리고.
집의 못 파：
집을 못으로 파서.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정씨절행 - 정씨가 절개를 지키는 행동을 하다
정씨는 진주(晉州) 사람이니, 조지서(趙之瑞)의 아내다. 연산군 을축년에 지서가 죽음을 만나 재물을 몰수하고 집을 못으로 파거늘, 정씨가 그 못가에 집을 짓고 남아 있는 옷을 (걸어) 놓고, 제사하기를 삼 년을 마쳤다. 공희대왕조에 정려하시었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5월 1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