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열녀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4권 주해
  • 열녀도 제4권
  • 김씨자제(金氏刺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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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자제(金氏刺臍)


4 : 49ㄱ

金氏刺臍

4 : 49ㄴ

金氏昌寧縣人 部將文亨秀妻也 亨秀有惡疾幾不救 人言生人血可醫 金氏以刀自刺臍下 取血以服之 即愈 金氏因傷而死 今上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김시 챵녕현 주001)
챵녕현:
창녕현(昌寧縣).
사이니 부쟝 주002)
부쟝:
부장(部將).
문형슈의 안해라 주003)
문형슈의 안해라:
문형수(文亨秀)의 아내라.
형 사오나온 병이 주004)
사오나온 병이:
사나운 병이[惡疾].
이셔 거의 구티 주005)
구티:
구하지[救].
몯게 되엿더니 사이 니로되 주006)
니로되:
이르되[言].
산 사의 피로 가히 주007)
가히:
가히[可]. 능히. 과연. 마땅히.
고티리라 여 주008)
고티리라 여:
고치리라 하거늘.
김시 칼로 주009)
칼로:
칼로써.
스스로 복 주010)
복:
배꼽[臍].
아래 딜러 주011)
딜러:
찔러.
피 아아 주012)
아아:
앗아[取]. 빼앗아. 취하여. ‘앗[取]+아’. ‘앗-’은 “동녕을 마 아샤”(용비어천가 42장)에서 확인되듯이, 15세기에는 ‘아샤’ 형태로 나타났다. 17세기에는 ‘아사, 아스, 아아’ 등의 이형태들이 보인다.
 머기니 즉시 됴니라 주013)
됴니라:
좋아졌느니라.
김시 샹호믈 주014)
샹호믈:
상함을. 샹(傷)+오+ㅁ+을.
인여 주015)
인여:
인(因)하여. 그로 말미암아.
주그니라 금샹됴의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김씨자제 - 김씨가 스스로 칼로 배꼽을 찔러 죽다
김씨는 창녕현(昌寧縣) 사람이니, 부장(部將) 문형수(文亨秀)의 아내다. 형수가 사나운 병이 있어 거의 구하지 못하게 되었더니, 사람들이 이르되, 산 사람의 피로 가히 고치리라 하거늘, 김씨가 칼로서 스스로 배꼽 아래를 찔러 피를 앗아서 먹이니, 즉시 좋아졌다. 김씨는 상함을 인하여 죽었다. 지금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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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챵녕현:창녕현(昌寧縣).
주002)
부쟝:부장(部將).
주003)
문형슈의 안해라:문형수(文亨秀)의 아내라.
주004)
사오나온 병이:사나운 병이[惡疾].
주005)
구티:구하지[救].
주006)
니로되:이르되[言].
주007)
가히:가히[可]. 능히. 과연. 마땅히.
주008)
고티리라 여:고치리라 하거늘.
주009)
칼로:칼로써.
주010)
복:배꼽[臍].
주011)
딜러:찔러.
주012)
아아:앗아[取]. 빼앗아. 취하여. ‘앗[取]+아’. ‘앗-’은 “동녕을 마 아샤”(용비어천가 42장)에서 확인되듯이, 15세기에는 ‘아샤’ 형태로 나타났다. 17세기에는 ‘아사, 아스, 아아’ 등의 이형태들이 보인다.
주013)
됴니라:좋아졌느니라.
주014)
샹호믈:상함을. 샹(傷)+오+ㅁ+을.
주015)
인여:인(因)하여. 그로 말미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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