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1:28ㄱ

徐氏守節

1:28ㄴ

徐氏大丘府人郞將金乃鼎妻也年二十四乃鼎死守節不二恭定大王朝㫌閭復户

셔시 대구부 ^주001)

대구부：

대구부(大丘府).

사이니 낭쟝 김내뎡의 ^주002)

김내뎡의：

김내정(金乃鼎)의.

안해라 나히 스믈네힌 제 내뎡이 죽거 졀을 디킈여 ^주003)

디킈여：

딕킈-+-어〉지켜. 현대 국어 ‘지키다’에 대응하는 15세기 어형은 ‘딕다’이다. 15세기에는 ‘딕다’ 외에 ‘딕킈다, 딕희다, 디킈다’ 등의 표기 형태도 나타난다. 이들은 ‘딕다’의 ‘ㆍ’의 음가가 불안정해지면서 나타나게 된 형태로 여겨진다.

두 가지로 아니니라 공뎡대왕됴의 졍문고 복호시니라 ^주004)

복호시니라：

복호(復戶)하다. 조선 시대에, 충신·효자·군인 등 특정한 대상자에게 부역이나 조세를 면제하여 주었다.

서씨수절 - 서씨가 수절하다

서씨는 대구부(大丘府) 사람이니, 낭장 김내정(金乃鼎)의 아내다. 나이 스물넷인 때 내정이 죽거늘 절개를 지켜 두 가지로 아니하더라. 공정대왕조에 정문하고 복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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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003): 디킈여：딕킈-+-어〉지켜. 현대 국어 ‘지키다’에 대응하는 15세기 어형은 ‘딕다’이다. 15세기에는 ‘딕다’ 외에 ‘딕킈다, 딕희다, 디킈다’ 등의 표기 형태도 나타난다. 이들은 ‘딕다’의 ‘ㆍ’의 음가가 불안정해지면서 나타나게 된 형태로 여겨진다.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