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3 : 11ㄱ

河氏溺海

3 : 11ㄴ

河氏康翎縣 ^주001)

강령현(康翎縣)：

황해남도 강령군 지역의 조선 초기 행정구역.

人忠順衛陳郁妻也壬辰倭亂逼竄山谷度不免溺海而死昭敬大王朝㫌門

하시 강녕현 사이니 튱슌위 ^주002)

튱슌위：

충순위(忠順衛). 조선시대 중앙군으로서 오위(五衛)의 충무위(忠武衛)에 소속되었던 병종(兵種).

딘욱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묃골애 ^주003)

묃골애：

산골짜기에.

피야 숨엇더니 면티 몯 줄을 알고 바다 ^주004)

바다：

바다에. ‘바다’는 ‘ㅎ’말음체언이다.

뎌 ^주005)

뎌：

빠져.

주그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시니라

하씨익해 - 하씨가 바닷물에 빠져 죽다

하씨는 강령현(康翎縣) 사람이니, 충순위 진욱(陳郁)의 안내라. 임진왜란에 산골짝에서 피하여 숨었더니, 〈죽음을〉 면하지 못할 줄을 알고, 바다에 빠져 죽었다. 소경대왕(昭敬大王) 때에 정문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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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