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1:73ㄱ

莫從守喪

1:73ㄴ

莫從嘉山郡人洪漢終妻也夫死日三哭奠家貧當稱貸以繼之七年不脫衰㫌閭

막죵이 가산군 ^주001)

가산군：

평안도 의주목 가산군(嘉山郡).

사이니 홍한죵의 겨집이라 지아비 죽거 날로 세 번식 울고 졔더니 지비 가난야 샹녜 어  ^주002)

어 ：

돈을 꾸어서.

닛더라 ^주003)

닛더라：

닛[繼]-+-더-+-라〉잇더라. 계속하더라.

닐곱  졔복을 벗디 아니니라 졍녀시니라

막종수상 - 막종이 상례를 지키다

막종은 가산군(嘉山郡) 사람이니, 홍한종(洪漢終)의 계집이다. 지아비 죽으므로 날마다 세 번씩 울고 제사를 하더니, 집이 가난하여 상례(喪禮) 〈지낼 돈을〉 꾸어서 잇더라. 일곱 해를 제복(祭服)을 벗지 아니하더라. 정려하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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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