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열녀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1권 주해
  • 열녀도 제1권
  • 안씨불오(安氏不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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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씨불오(安氏不污)


1:10ㄱ

安氏不污

1:10ㄴ

安氏平昌郡人 典醫監正景德宜妻也 辛禑時倭賊閳入 安匿後園窖中 賊得之欲污 不従遇害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안시 평챵군 주001)
평챵군:
강원도 평창군(平昌郡).
사이라 뎐의감 주002)
뎐의감:
전의감(典醫監). 조선시대의 국가 의료 기구. 의료 정책을 논의함. 제생원(濟生院)은 태조 때 서울과 지방에 설치한 빈민치료기관. 세조 때 혜민서(惠民署)와 통합되었다.
판 경덕의 안해라 주003)
안해라:
아내다. ‘처(妻)’의 의미를 갖는 단어는 여러 개가 있다. ‘갓, 안해〉아내, 겨집, 마누라’ 등. ‘안해’는 15세기 이후로 현재 ‘아내’에 이르기까지 계속하여 쓰인 단어이다.
신우 주004)
신우:
신우(辛禑). 우왕. 고려의 제32대 왕. 공민왕이 신돈의 집에 미행했을 때 만난, 반야와 동침하여 낳은 아들이다. 훗날 『고려사』를 편찬한 조선의 사관들은 우왕을 아예 신돈의 아들로 보고 그를 “반역조(반역자)”라고 기록하고 있다.
시절의 예도적기 주005)
예도적기:
왜적(倭賊)이.
거기 주006)
거기:
가득하게. 크게.
드러와 안시 뒤동산 디고 주007)
디고:
지교(地窖). 움집.
가온대 주008)
가온대:
‘가운데’. 15세기에는 ‘가’가 『월인석보』에 한두 예가 나타나고, ‘가온’, ‘가온대’, ‘가운’ 등의 예가 나타난다.
수멋거 주009)
수멋거:
숨[隱]-+-엇(완료시상접미사)-+-거(이유원인을 타나태는 연결어미)〉숨었으므로.
도적기 어더 주010)
어더:
얻어[得].
더러이고져 주011)
더러이고져:
더럽히고자.
거 졷디 아니니 해 만나다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안씨불오 - 안씨가 몸을 더럽히지 아니하다
안씨평창군(平昌郡) 사람이라. 전의감(典醫監) 판사 경덕의 아내다. 신우(辛禑) 시절에 왜적이 크게 들어오므로 안씨가 뒷동산 움집 가운데 숨어 있었는데, 도적이 얻어 〈몸을〉 더럽히고자 하므로, 쫓지 아니하니 해함을 만났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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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평챵군:강원도 평창군(平昌郡).
주002)
뎐의감:전의감(典醫監). 조선시대의 국가 의료 기구. 의료 정책을 논의함. 제생원(濟生院)은 태조 때 서울과 지방에 설치한 빈민치료기관. 세조 때 혜민서(惠民署)와 통합되었다.
주003)
안해라:아내다. ‘처(妻)’의 의미를 갖는 단어는 여러 개가 있다. ‘갓, 안해〉아내, 겨집, 마누라’ 등. ‘안해’는 15세기 이후로 현재 ‘아내’에 이르기까지 계속하여 쓰인 단어이다.
주004)
신우:신우(辛禑). 우왕. 고려의 제32대 왕. 공민왕이 신돈의 집에 미행했을 때 만난, 반야와 동침하여 낳은 아들이다. 훗날 『고려사』를 편찬한 조선의 사관들은 우왕을 아예 신돈의 아들로 보고 그를 “반역조(반역자)”라고 기록하고 있다.
주005)
예도적기:왜적(倭賊)이.
주006)
거기:가득하게. 크게.
주007)
디고:지교(地窖). 움집.
주008)
가온대:‘가운데’. 15세기에는 ‘가’가 『월인석보』에 한두 예가 나타나고, ‘가온’, ‘가온대’, ‘가운’ 등의 예가 나타난다.
주009)
수멋거:숨[隱]-+-엇(완료시상접미사)-+-거(이유원인을 타나태는 연결어미)〉숨었으므로.
주010)
어더:얻어[得].
주011)
더러이고져:더럽히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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