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열녀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2권 주해
  • 열녀도 제2권
  • 양씨절행(楊氏節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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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씨절행(楊氏節行)


2 : 8ㄱ

楊氏節行

2 : 8ㄴ

楊氏文義縣人 李貴和之妻也 年十九夫歿朝夕奠 必親服闋 父欲嫁楊固辭欲自縊 父懼不奪志 每值俗節親上塚至老病 不能親詣 祭日必齊沐 向墓而拜 康靖大王朝㫌閭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양시 문의현 주001)
문의현:
충청도 청주목 문의현(文義縣).
사이니 니귀화의 주002)
니귀화의:
이귀화(李貴和)의.
안해라 주003)
안해라:
아내라.
나히 열아홉의 지아비 죽거 됴셕뎐을 반시 친히 더라 상 를 아비 가코져 대 양이 구디 주004)
구디:
굳이.
거슬고 주005)
거슬고:
거스르고.
스스로 목 라 죽고져 거 아비 저허  앗디 아니니라 일 쇽졀을 주006)
쇽졀을:
속절(俗節)을. 시속의 명절을.
만나 친히 무덤의 올라가더니 늙고 병드러 능히 친히 몯 가매 니러 졔 나 반시 계목욕고 무덤을 향야 절더라 강졍대왕됴애 졍녀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양씨절행 - 양씨가 절개를 지키는 행동을 하다
양씨(楊氏)는 문의현(文義縣) 사람이니, 이귀화(李貴和)의 아내다. 나이 열아홉에 지아비가 죽거늘, 조석전(朝夕奠)을 반드시 친히 행하더라. 상사 마치므로 아비가 개가시키고자 했는데, 양이 굳이 거스르고 스스로 목 졸라 죽고자 하므로, 아비가 두려워 (양의) 뜻을 앗지 아니하더라. 매일 시속의 명절을 만나 친히 무덤에 올라가더니, 늙고 병이 들어 능히 친히 못 가매, 이르러서는 제사하는 날에 반드시 목욕재계하고 무덤을 향하여 절을 하더라. 강정대왕조에 정려하시었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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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문의현:충청도 청주목 문의현(文義縣).
주002)
니귀화의:이귀화(李貴和)의.
주003)
안해라:아내라.
주004)
구디:굳이.
주005)
거슬고:거스르고.
주006)
쇽졀을:속절(俗節)을. 시속의 명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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