븥들[扶]-+-니〉붙드니. ‘붙들다’는 15세기 한글 문헌에 ‘븓들다, 브티들다’의 형태로 처음 나타나는데 ‘붙-+-들-+-다’로 분석된다. ‘브티들다’는 어근 ‘붙-’이 ‘브티-’의 형태로 단어 형성에 참여한 것으로 매우 특이한 형태이다. ‘붇들다’는 ‘븓들다’에서 어두음절 초성 ‘ㅂ’에 동화되어 모음 ‘ㅡ’가 원순모음 ‘ㅜ’로 바뀐 형태이다.
더으[添]-+-어〉더하여. 현대의 ‘더하다’는 ‘더’(정도 이상으로)에 동사 파생 접미사 ‘-하다’가 결합한 것이다. 그러나 옛말에서는 ‘-하다’ 접미사가 붙지 않은 자립 어간이 존재하였는데 ‘더으다’가 그것이다. ‘더으다’에서 비롯된 어근형 부사 ‘더’에 ‘-다’가 연결된 형태(유창돈,1971 : 32가 15세기에 ‘더으다’와 함께 쓰였다.
-+-어〉꺾어. 15세기 ‘다’의 제1음절 종성의 ‘ㅅ’은 15세기에는 문자 그대로의 음가로 실현되었다. 그러나 16세기 이후에는 종성의 ‘ㅅ’이 ‘ㄷ’으로 발음되면서 ‘ㅅ+ㄱ’은 ‘ㄷ+ㄱ’으로 발음되었다. 18세기에 나타나는 ‘다’는 ‘다’의 어두 자음이 된소리로 바뀐 것인데, 이러한 변화는 이미 15세기부터 시작된 것이다.
븓드니:븥들[扶]-+-니〉붙드니. ‘붙들다’는 15세기 한글 문헌에 ‘븓들다, 브티들다’의 형태로 처음 나타나는데 ‘붙-+-들-+-다’로 분석된다. ‘브티들다’는 어근 ‘붙-’이 ‘브티-’의 형태로 단어 형성에 참여한 것으로 매우 특이한 형태이다. ‘붇들다’는 ‘븓들다’에서 어두음절 초성 ‘ㅂ’에 동화되어 모음 ‘ㅡ’가 원순모음 ‘ㅜ’로 바뀐 형태이다.
더어:더으[添]-+-어〉더하여. 현대의 ‘더하다’는 ‘더’(정도 이상으로)에 동사 파생 접미사 ‘-하다’가 결합한 것이다. 그러나 옛말에서는 ‘-하다’ 접미사가 붙지 않은 자립 어간이 존재하였는데 ‘더으다’가 그것이다. ‘더으다’에서 비롯된 어근형 부사 ‘더’에 ‘-다’가 연결된 형태(유창돈,1971 : 32가 15세기에 ‘더으다’와 함께 쓰였다.
걷거:-+-어〉꺾어. 15세기 ‘다’의 제1음절 종성의 ‘ㅅ’은 15세기에는 문자 그대로의 음가로 실현되었다. 그러나 16세기 이후에는 종성의 ‘ㅅ’이 ‘ㄷ’으로 발음되면서 ‘ㅅ+ㄱ’은 ‘ㄷ+ㄱ’으로 발음되었다. 18세기에 나타나는 ‘다’는 ‘다’의 어두 자음이 된소리로 바뀐 것인데, 이러한 변화는 이미 15세기부터 시작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