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열녀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3권 주해
  • 열녀도 제3권
  • 팽복액수(彭福縊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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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복액수(彭福縊樹)


3 : 28ㄱ

彭福縊樹

3 : 28ㄴ

良女彭福京都人 書吏李世孫妻也 壬辰倭亂避賊西山 賊搜出婦女盡污之 彭福見之就樹下縊死 賊怒斬之 昭敬大王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냥녀 복이 주001)
냥녀 복이:
양민 집의 여자인 팽복(彭福)이는.
경도 사이니 셔리 주002)
셔리:
서리(書吏). 조선시대 경아전(京衙前)의 하급 서리. 상급 서리인 녹사(錄事)와 함께 주로 서책(書冊)의 보관, 도필(刀筆)의 임무 등을 맡았던 경아전에 속하는 하급 서리였다.
니셰손의 계지비라 주003)
니셰손의 계지비라:
이세손(李世孫)의 계집(여자)이다.
임진왜난의 도적을 셔산의 피엳더니 주004)
임진왜난의 도적을 셔산의 피엳더니:
임진왜란에 도적을 〈만나〉 서산(西山)에 피하였더니.
도적이 부녀 수탐여 내여다 더러이거늘 주005)
수탐여 내여다 더러이거늘:
찾아내어 더럽히거늘. ‘수탐(搜探)하다’는 ‘찾아내다’는 뜻이지만, 특히, 약탈을 목적으로 숨겨진 것을 샅샅이 드러내는 행위로, ‘수탈하다’, ‘수색하다’로 해석된다.
복이 보고 나모 아래 나아가 목 라 주그니 도적이 노여 버히다 주006)
노여 버히다:
노하여 베었다.
쇼경대왕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팽복액수 - 팽복이 나무에 목을 매어 죽다
양녀 팽복(彭福)이는 서울 사람이니 서리 이세손(李世孫)의 계집이라. 임진왜란에 도적을 (만나) 서산(西山)에 피하였더니 도적이 부녀를 수탐(搜探)하여 (잡아) 내어다가 더럽히거늘 팽복이 보고 나무 아래 나아가 목 졸라 죽으니 도적이 노하여 참살(斬殺)하였다. 소경대왕(昭敬大王) 때에 정문(旌門)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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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냥녀 복이:양민 집의 여자인 팽복(彭福)이는.
주002)
셔리:서리(書吏). 조선시대 경아전(京衙前)의 하급 서리. 상급 서리인 녹사(錄事)와 함께 주로 서책(書冊)의 보관, 도필(刀筆)의 임무 등을 맡았던 경아전에 속하는 하급 서리였다.
주003)
니셰손의 계지비라:이세손(李世孫)의 계집(여자)이다.
주004)
임진왜난의 도적을 셔산의 피엳더니:임진왜란에 도적을 〈만나〉 서산(西山)에 피하였더니.
주005)
수탐여 내여다 더러이거늘:찾아내어 더럽히거늘. ‘수탐(搜探)하다’는 ‘찾아내다’는 뜻이지만, 특히, 약탈을 목적으로 숨겨진 것을 샅샅이 드러내는 행위로, ‘수탈하다’, ‘수색하다’로 해석된다.
주006)
노여 버히다:노하여 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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