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열녀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2권 주해
  • 열녀도 제2권
  • 경씨무총(慶氏撫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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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씨무총(慶氏撫塚)


2 : 18ㄱ

慶氏撫塚

2 : 18ㄴ

慶氏忠州人都事尹晙妻也 夫歿臨葬自縊死賴族黨救 觧得甦既葬撫塚哀號塚拆數尺 服闋猶不廢朝夕奠寢不解衣 恭僖大王朝 旌閭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경시 튱 사이니 도 윤쥰의 주001)
윤쥰의:
윤준(尹晙)의. 윤준은 윤선지(尹先智)의 서출이다.
안해라 지아비 죽거 영장 제 님야 스스로 목 라 마 주걷다가 권당히 구야 그믈 주002)
그믈:
그-+-ㅁ+-을〉풀음[解]을.
힘 니버 사믈 얻다 이믜 영장호매 무덤을 치며 주003)
치며:
어루만지며.
우니 무덤이 두어 자히 디니라 복을 고 오히려 됴셕뎐을 폐티 아니며 자매 오 그디 주004)
그디:
그르지[解]. 풀지. ‘끄르다’가 소급하는 최초의 형태는 15세기 문헌에 나타나는 ‘그르다’의 제1음절 초성 자음이 현대 어형처럼 된소리가 된 것은 19세기의 일이다.
아니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경씨무총 - 경씨가 무덤을 어루만지다
경씨(慶氏)는 충주 사람이니, 도사 윤준(尹晙)의 아내다. 지아비 죽거늘, 영장할 적에 스스로 목 졸라 이미 죽었다가, 가족들이 〈목숨을〉 구하여 풀음을 힘 입어, 살게 됨을 얻어 이미 영장함에 무덤을 어루만지며 우니, 무덤이 두어 자가 터졌다. 복을 마치고 오히려 조석전을 폐하지 아니하며, 잘 때에도 옷을 풀지 아니하더라. 공희대왕조에 정려하시었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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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윤쥰의:윤준(尹晙)의. 윤준은 윤선지(尹先智)의 서출이다.
주002)
그믈:그-+-ㅁ+-을〉풀음[解]을.
주003)
치며:어루만지며.
주004)
그디:그르지[解]. 풀지. ‘끄르다’가 소급하는 최초의 형태는 15세기 문헌에 나타나는 ‘그르다’의 제1음절 초성 자음이 현대 어형처럼 된소리가 된 것은 19세기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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