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열녀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2권 주해
  • 열녀도 제2권
  • 춘월자경(春月自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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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월자경(春月自剄)


2 : 86ㄱ

春月自剄

2 : 86ㄴ

良女春月慶源府人 癸未胡亂爲賊所縛乃佯言曰 兒子在幕請負出 賊信而觧之 即入幕以刀刺腹而死 昭敬大王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냥녀 춘월은 경원부 주001)
경원부:
>함길도 경원 도호부(慶源都護府).
사이라 계미 호난의 주002)
계미 호난의:
계미(癸未)년 북호란(北胡亂)에.
도적의 인 배 되여 주003)
도적의 인 배 되어:
도적 무리에게 포로로 잡힌 바가 되어.
이예 거말로 닐오 아 주004)
아:
아이가. ‘아이’의 15세기 형태는 ‘아’이다. ‘아’는 한자어 ‘아해(兒孩)’에서 온 말인데, ‘아이’로 형태가 변화하면서 한자어와의 관련성을 상실하고 고유어로 정착하게 되었다.
막의 이시니 쳥컨댄 어버 주005)
어버:
업어서.
나거지라 주006)
나거지라:
나[出]-+#거(去)-+-지라(청유형어미)〉나가고 싶어라.
여 도적이 미더 그니 주007)
그니:
그러니.
즉시 막의 들어 칼로  딜너 주그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춘월자경 - 춘월이 스스로 배를 찔러 죽다
양녀 춘월(春月)은 경원부(慶源府) 사람이라. 계미 호란(胡亂)에 도적에게 매인 바가 되어, 이에 거짓말로 이르되, 아이가 막(幕)에 있으니 청컨대 업어서 나가고 싶어라 하거늘, 도적이 믿어 그렇게 하니, 즉시 막에 들어가 칼로서 배를 찔러 죽었다. 소경대왕(昭敬大王) 때에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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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경원부:>함길도 경원 도호부(慶源都護府).
주002)
계미 호난의:계미(癸未)년 북호란(北胡亂)에.
주003)
도적의 인 배 되어:도적 무리에게 포로로 잡힌 바가 되어.
주004)
아:아이가. ‘아이’의 15세기 형태는 ‘아’이다. ‘아’는 한자어 ‘아해(兒孩)’에서 온 말인데, ‘아이’로 형태가 변화하면서 한자어와의 관련성을 상실하고 고유어로 정착하게 되었다.
주005)
어버:업어서.
주006)
나거지라:나[出]-+#거(去)-+-지라(청유형어미)〉나가고 싶어라.
주007)
그니: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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