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안씨절행(安氏節行)

2 : 19ㄱ

安氏節行

2 : 19ㄴ

安氏天安郡人忠義衛李舜枰之妻也早喪夫廢梳洗終身行素斷髮爲誓四節必備衣服置諸家廟食時上食一如生時　恭僖大王朝㫌門

안시 텬안군 ^주001)

텬안군：

충청도 천안군(天安郡).

사이니 튱의위 니슌평 ^주002)

튱의위 니슌평：

충의위(忠義衛) 이순평(李舜枰). 중종실록 101권, 중종 38년(1543) 12월 22일 기사에 기록되어 있다.

의 안해라 일 지아비 일코  시며 ^주003)

시며：

씻으며.

머리 빋기늘 아니고 몸이 도록 소늘여 ^주004)

소늘 여：

소복(素服)을 하여.

머리늘 그처 ^주005)

머리를 그쳐：

머리를 잘리. ‘머리늘’에서 ‘늘’은 ‘를’의 오기.

셰고 졀의 반시 의복을 야 당의 두고 밥 예 밥을 올려 티 사라실 제 티 더라 공희대왕됴애 졍문시니라

안씨절행 - 안씨가 절개를 지키다

안씨는 천안군(天安郡) 사람이니, 충의위 이순평(李舜枰)의 아내다. 일찍 지아비를 잃고, 낯을 씻으며 머리 빗기를 아니하고, 몸이 다하도록 소복(素服)하여 머리를 잘라 맹세하고, 사게절에 반드시 의복을 만들어 사당에 걸어 두고, 밥 때에 밥을 올려 한결같이 살아 계실 때와 같이 하더라. 공희대왕조에 정문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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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열녀도 2:19ㄱ
신속열녀도 2:19ㄴ

주석

주001): 텬안군：충청도 천안군(天安郡).

주002): 튱의위 니슌평：충의위(忠義衛) 이순평(李舜枰). 중종실록 101권, 중종 38년(1543) 12월 22일 기사에 기록되어 있다.

주003): 시며：씻으며.

주004): 소늘 여：소복(素服)을 하여.

주005): 머리를 그쳐：머리를 잘리. ‘머리늘’에서 ‘늘’은 ‘를’의 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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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

안씨절행(安氏節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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