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열녀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3권 주해
  • 열녀도 제3권
  • 이부동추(二婦墜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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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동추(二婦墜崖)


3 : 10ㄱ

二婦墜崖

3 : 10ㄴ

朴氏京都人 主簿 주001)
주부(主簿):
조선시대 관서의 문서와 부적(符籍)을 주관하던 종6품 관직.
權綋妻也 綋有妹權氏叅奉韓永立之妻也 朴氏與權氏避倭賊于伊川山谷中 相約曰 萬一遇賊不可偷生 一日賊猝至俱墜崖而死 昭敬大王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박시 셔울 사이니 쥬부 권굉 주002)
권굉:
선조 8(1575)-효종 3(1652).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인보(仁甫), 호는 진봉(震峰).
의 안해라 굉이 주003)
굉이:
굉+이(주격조사). 자음 아래 주격조사의 형태는 ‘이’이다.
누의 권시 이시니 주004)
누의 권시 이시니:
누이인 귄씨가 있으니. ‘누이’는 15세기 문헌에 ‘누의, 누위’ 등으로 나온다. 이중 ‘누의’의 빈도가 높다.
참봉 한영닙의 안해라 박시 권시 주005)
권시:
권씨가. ‘ㅣ’모음 아래 주격조사가 생략된 형태이다.
로 더브러
주006)
박시 권시로 더브러:
박씨가 권씨와 함께.
왜적글 이쳔 산곡 듕의 가 피더니 서 언약여 니되 주007)
니되:
이르되[曰], 말하되.
만일에 도적을 만나면 가히 주008)
가히:
(부정어와 함께 쓰여)‘과연’, ‘전혀’, ‘결코’, ‘마땅히’의 뜻을 나타낸다.
살기 도적디 몯리라 더니  주009)
:
하루는.
도적이 믄득 니대 주010)
니대:
이르렀는데[至].
가지로 빙애예 려뎌 주그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이부동추 - 두 부녀가 함께 벼랑에 떨어져 죽다
박씨는 서울 사람이니, 주부(主簿) 권굉(權綋)의 아내다. 굉이는 누이 권씨가 있으니 참봉 한영립(韓永立)의 아내다. 박씨가 권씨와 더불어 왜적을 이천(伊川) 산골짜기 중에 가서 피하더니, 서로 언약하여 이르되, 만일에 도적을 만나면 가히 살지 못할 것이라 하더니, 하루는 도적이 문득 이르므로, 한가지로 벼랑에 떨어져 죽으니라. 소경대왕(昭敬大王) 때에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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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주부(主簿):조선시대 관서의 문서와 부적(符籍)을 주관하던 종6품 관직.
주002)
권굉:선조 8(1575)-효종 3(1652).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인보(仁甫), 호는 진봉(震峰).
주003)
굉이:굉+이(주격조사). 자음 아래 주격조사의 형태는 ‘이’이다.
주004)
누의 권시 이시니:누이인 귄씨가 있으니. ‘누이’는 15세기 문헌에 ‘누의, 누위’ 등으로 나온다. 이중 ‘누의’의 빈도가 높다.
주005)
권시:권씨가. ‘ㅣ’모음 아래 주격조사가 생략된 형태이다.
주006)
박시 권시로 더브러:박씨가 권씨와 함께.
주007)
니되:이르되[曰], 말하되.
주008)
가히:(부정어와 함께 쓰여)‘과연’, ‘전혀’, ‘결코’, ‘마땅히’의 뜻을 나타낸다.
주009)
:하루는.
주010)
니대:이르렀는데[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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