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열녀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1권 주해
  • 열녀도 제1권
  • 검처모화(儉妻冒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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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처모화(儉妻冒火)


1:6ㄱ

儉妻冒火

1:6ㄴ

安天儉妻 高麗恭愍時人 家夜失火 天儉適醉卧 妻冒火入 扶之以出 力不勝以 身覆天儉遂俱死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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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검처모화 - 천검이 불에 타서 죽다
안천검(安天儉)의 처는 고려 공민왕 적 사람이니, 집이 밤에 불이 붙어서 천검이 마침 취하여 누웠거늘, 처가 불을 무릅쓰고 들어가 붙들어서 나오다가, 힘이 이기지 못하여, 몸으로써 천검이를 덮어, 드디어 함께 타서 죽었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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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브터셔:븥[着]-+-어서〉붙어서.
주002)
마좀:즉 ‘마’은 어간 ‘맞-’에 매개모음이 개재한 명사형 어미 ‘-ㅁ’이 결합한 것이다.
주003)
무룹스고:무릅쓰다’는 ‘무롭[被]#+스-[冠]’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단어이다. 15, 16세기의 ‘무롭다’는 현대어의 ‘무릅쓰다’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에 ‘쓰다[冠]’라는 단어가 합성되어 현대어의 ‘무릅쓰다’에 이르게 된 것이다.
주004)
가지로:한가지로.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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