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1:62ㄱ

金氏廬墓

1:62ㄴ

金氏𤫊巖郡人中郞將趙安鼎妻也年十七父卒十八夫殁十九毋殁皆廬墓三年哀毀不輟不事生業㫌閭

김시 녕암군 ^주001)

녕암군：

영암군(𤫊巖郡).

사이니 듕낭쟝 ^주002)

듕낭쟝：

중낭장(中郞將). 중앙군에 있어서 장군 다음가는 계급이다.

됴안뎡의 안해라 나히 열닐곱의 아비 ^주003)

아비：

아버지.

죽고 열여의 지아비 죽고 열아홉의 어미 죽거 다 삼 년 녀묘야 셜워 여위기 그치디 아니코 살올 이 ^주004)

살올 이：

살 일을.

일삼디 ^주005)

일삼디：

일로 삼지. 애쓰지.

아니더라 졍녀시니라

김씨여묘 - 김씨가 여묘를 살다

김씨는 영암군(𤫊巖郡) 사람이니, 중낭장(中郞將) 조안정(趙安鼎)의 아내다. 나이 열일곱에 아비가 죽고, 열여덟에 지아비가 죽고, 열아홉에 어머니가 죽으므로, 다 삼 년 여묘하여 서러워 여위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살 일을 일삼지 아니하더라. 정려하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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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