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열녀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4권 주해
  • 열녀도 제4권
  • 전씨단두(全氏斷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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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단두(全氏斷頭)


4 : 84ㄱ

全氏斷頭

4 : 84ㄴ

處女全氏咸昌縣人 全繼金之女 爲倭賊所執拒而不從 賊拔劒且誘之 全氏大罵曰 速殺我有死而已 賊斷頭而去 時年十六矣 今上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쳐녀 젼시 주001)
쳐녀 젼시:
처녀 전씨는.
함챵현 주002)
함챵현:
경상북도 함창현(咸昌縣).
사이니 젼계금의 리라 주003)
젼계금의 리라:
전계금(全繼金)의 딸이라.
예게 주004)
예게:
왜[倭賊]에게.
잡핀 배 되여 버으리왓고 주005)
버으리왓고:
저항하고. 항거하고.
졷디 주006)
졷디:
좇지. 따르지.
아니니 예도적이 주007)
예도적이:
왜적이.
칼 여 주008)
여:
빼어.
달래되 주009)
달래되:
달래되[誘].
젼시 크게 지저 주010)
지저:
꾸짖어.
닐오 주011)
닐오:
이르되. 말하되[曰].
리 주012)
리:
빨리.
나 주기라 주013)
주기라:
죽여라.
주글 이리 니 도적기 머리 버히고 가니 그제 나히 열여시러라 주014)
나히 열여시러라:
나이가 열여섯(16세)이더라.
금샹됴의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전씨단두 - 전씨가 적에게 머리를 베여 죽다
처녀 전씨는 함창현 사람이니, 전계금(全繼金)의 딸이라. 왜에게 잡힌 바가 되어, 저항하고 버티다가 쫓지 아니하니, 왜 도적이 칼을 빼어 또 달래되,전씨 크게 꾸짖어 이르되 빨리 나를 죽이라. 죽을 따름이라 하니, 도적이 머리를 베고 가니, 그때 나이 열여섯이라. 지금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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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쳐녀 젼시:처녀 전씨는.
주002)
함챵현:경상북도 함창현(咸昌縣).
주003)
젼계금의 리라:전계금(全繼金)의 딸이라.
주004)
예게:왜[倭賊]에게.
주005)
버으리왓고:저항하고. 항거하고.
주006)
졷디:좇지. 따르지.
주007)
예도적이:왜적이.
주008)
여:빼어.
주009)
달래되:달래되[誘].
주010)
지저:꾸짖어.
주011)
닐오:이르되. 말하되[曰].
주012)
리:빨리.
주013)
주기라:죽여라.
주014)
나히 열여시러라:나이가 열여섯(16세)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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