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열녀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3권 주해
  • 열녀도 제3권
  • 이씨사적(李氏死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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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사적(李氏死賊)


3 : 93ㄱ

李氏死賊

3 : 93ㄴ

李氏果川縣人學生姜說之妻也爲倭賊所擄欲污之奮聲罵賊賊怒亂斫之今 上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니시 과쳔현 주001)
과쳔현:
경기 광주목(廣州牧) 과천현(果川縣).
사이니  강열의 안해라 주002)
 강열의 안해라:
학생 강열(姜說)의 아내라.
왜적의 자피인 배 되여 더러이고져 거 이 소 여 주003)
이 소 여:
매우 소리 하여. 큰 소리로. ‘매우’의 뜻을 가지고 있었던 다른 형태로는 15세기에 나타나는 ‘’,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나타나는 ‘이’,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나타나는 ‘이’ 등이 있는데, 이들은 ‘-’에 부사 파생 접미사 ‘-이’가 결합되었다는 점에서 ‘매우’가 소급하는 형태들과 다르다.
도적을 지즈니 도적이 노여 보로 서흐러 주기니라 주004)
보로 서흐러 주기니라:
함부로 썰어(베어) 죽이니라. ‘썰다’는 15~16세기에 ‘사다, 싸다’로, 17세기에 ‘서흘다, 써흘다’로, 18세기에 ‘써흘다’로 쓰이다가 19세기부터 ‘썰다’로 정착한다.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이씨사적 - 이씨가 적과 싸우다 죽다
이씨는 과천현 사람이니, 학생 강열(姜說)의 아내다. 왜적에게 잡힌 바가 되어 (몸을) 더럽히고자 하거늘, 매우 소리하여 도적을 꾸짖으니, 도적이 노하여 함부로 썰어서 죽였다. 지금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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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과쳔현:경기 광주목(廣州牧) 과천현(果川縣).
주002)
 강열의 안해라:학생 강열(姜說)의 아내라.
주003)
이 소 여:매우 소리 하여. 큰 소리로. ‘매우’의 뜻을 가지고 있었던 다른 형태로는 15세기에 나타나는 ‘’,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나타나는 ‘이’,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나타나는 ‘이’ 등이 있는데, 이들은 ‘-’에 부사 파생 접미사 ‘-이’가 결합되었다는 점에서 ‘매우’가 소급하는 형태들과 다르다.
주004)
보로 서흐러 주기니라:함부로 썰어(베어) 죽이니라. ‘썰다’는 15~16세기에 ‘사다, 싸다’로, 17세기에 ‘서흘다, 써흘다’로, 18세기에 ‘써흘다’로 쓰이다가 19세기부터 ‘썰다’로 정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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