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열녀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1권 주해
  • 열녀도 제1권
  • 조씨거려(曹氏居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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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거려(曹氏居盧)


1:50ㄱ

曹氏居盧

1:50ㄴ

曹氏平山府人 宋乙生之妻也乙生早死 居廬三年 終始守節 㫌閭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조시 평산부 주001)
평산부:
황해북도 평산군. 건치연혁 원래 고구려의 대곡군(大谷郡)이다 : 다지홀(多知忽)이라고도 하였다.
사이라 송을의 안해라 을이 주002)
일:
일찍. 일찍’의 15세기 형태는 ‘일’이다. 그런데 ‘조(早)’의 의미를 갖는 용언은 ‘이르다’였다. “여·러 : 묏 : 고래 ·치움 : 나미 이르·니[衆壑生寒早]〈두시(초) 15 : 17ㄱ〉, 早 이를 조〈훈몽자회 상 : 1ㄴ〉”. 따라서 ‘일’은 ‘이르다’에서 파생된 부사일 가능성이 있다.
죽거 삼 년 거려야 주003)
거려야:
거려(居廬)-+-야〉여막에 살아서.
죵시 예졀을 디킈니라 주004)
디킈니라:
디킈-+-니라〉지키었다. 현대 국어 ‘지키다’에 대응하는 15세기 어형은 ‘딕다’이다. 15세기에는 ‘딕다’ 외에 ‘딕킈다, 딕희다, 디킈다’ 등의 표기 형태도 나타난다.
졍녀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조씨거려 - 조씨가 여막을 지키는 데 힘을 쏟다
조씨는 평산부 사람이다. 송을생의 아내다. 을생이 일찍 죽으므로, 3년 여막에서 살아 시종 예절을 지켰다. 정려하시었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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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평산부:황해북도 평산군. 건치연혁 원래 고구려의 대곡군(大谷郡)이다 : 다지홀(多知忽)이라고도 하였다.
주002)
일:일찍. 일찍’의 15세기 형태는 ‘일’이다. 그런데 ‘조(早)’의 의미를 갖는 용언은 ‘이르다’였다. “여·러 : 묏 : 고래 ·치움 : 나미 이르·니[衆壑生寒早]〈두시(초) 15 : 17ㄱ〉, 早 이를 조〈훈몽자회 상 : 1ㄴ〉”. 따라서 ‘일’은 ‘이르다’에서 파생된 부사일 가능성이 있다.
주003)
거려야:거려(居廬)-+-야〉여막에 살아서.
주004)
디킈니라:디킈-+-니라〉지키었다. 현대 국어 ‘지키다’에 대응하는 15세기 어형은 ‘딕다’이다. 15세기에는 ‘딕다’ 외에 ‘딕킈다, 딕희다, 디킈다’ 등의 표기 형태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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