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열녀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1권 주해
  • 열녀도 제1권
  • 문덕단발(文德斷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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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덕단발(文德斷髮)


1:75ㄱ

文德斷髮

1:75ㄴ

文德星州人 書貟金戒河妻也 夫溺水死哭泣不輟 終喪三年 父母欲奪志 即斷髪奔舅姑家 十五年不茹葷不飲酒食肉未 甞與人談笑 㫌閭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문덕이 셩 사이니 셔원 주001)
셔원:
서원(書貟).
김계하의 겨집이라 지아비 므레 뎌 주002)
뎌:
디[墮]-+-어〉빠져.
죽거 울기 그치디 아니야 삼 년 상 고 주003)
고:
[終]-+-고〉마치고.
부모ㅣ 그  앗고져 거 즉제 주004)
즉제:
즉시.
머리 귿고 주005)
귿고:
끊고. 국어사 자료에서 ‘끊다’가 소급하는 최초의 형태는 15세기 문헌에 나타나는 ‘긏다’이다.
싀어버의 집의 라가 주006)
라가:
달려가.
열다  주007)
내:
냄새. 국어사 자료에서 ‘냄새’가 소급하는 최초의 형태는 19세기의 ‘내음’이다.
나 것 아니 먹고 술 고기 먹디 아니며 일즉 사으로 더브러 말며 웃기 아니니라 졍녀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문덕단발 - 문덕이 머리를 자르다
문덕은 성주 사람이니, 서원(書貟) 김계하(金戒河)의 계집이라. 지아비 물에 빠져 죽으므로 울기를 그치지 아니하여, 삼 년 상사를 마치고, 부모가 그 뜻을 앗고자 하므로 즉시 머리 끊고, 시아버지의 집에 달려가 열다섯 해를 냄새 나는 것 아니 먹고, 술과 고기를 먹지 아니하며, 일찍 사람과 더불어 말하며 웃기를 아니하더라. 정려하시었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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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셔원:서원(書貟).
주002)
뎌:디[墮]-+-어〉빠져.
주003)
고:[終]-+-고〉마치고.
주004)
즉제:즉시.
주005)
귿고:끊고. 국어사 자료에서 ‘끊다’가 소급하는 최초의 형태는 15세기 문헌에 나타나는 ‘긏다’이다.
주006)
라가:달려가.
주007)
내:냄새. 국어사 자료에서 ‘냄새’가 소급하는 최초의 형태는 19세기의 ‘내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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