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1:66ㄱ

堅氏守喪

1:66ㄴ

堅氏慶州府人忠順衛李宗纂妻也宗纂死堅氏泣血三年不脫喪服不梳髪不食塩醬㫌門

견시 경부 사이니 튱슌위 ^주001)

튱슌위：

충순위(忠順衛). 조선시대의 중앙군으로서 오위(五衛)의 충무위(忠武衛)에 소속되었던 병종(兵種). 세종 27년(1445) 3품 이상의 고위관리들의 자손을 위하여 처음 설치.

니종찬의 안해라 종찬이 죽거 견시 피 나 ^주002)

나：

나듯이.

울기 삼 년을 호되 상복을 벗디 아니고 머리도 빗디 아니며 소곰 쟝도 먹디 아니더라 ^주003)

소곰 쟝도 먹디 아니더라：

소금과 장도 먹지 않더라. 식음을 전폐하였다.

졍문시니라

견씨수상 - 견씨가 상례를 지키다

견씨는 경주부 사람이니, 충순위 이종찬(李宗纂)의 아내다. 종찬이 죽으므로 견씨가 피가 나듯이 울기를 삼 년을 하되, 상복을 벗지 아니하고, 머리도 빗지 아니하며, 소금과 장도 먹지 아니하더라. 정문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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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001): 튱슌위：충순위(忠順衛). 조선시대의 중앙군으로서 오위(五衛)의 충무위(忠武衛)에 소속되었던 병종(兵種). 세종 27년(1445) 3품 이상의 고위관리들의 자손을 위하여 처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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