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열녀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2권 주해
  • 열녀도 제2권
  • 석비액사(石非縊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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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비액사(石非縊死)


2 : 52ㄱ

石非縊死

2 : 52ㄴ

石非臨陂縣人夫死號哭過哀曰與其獨生寧從於地下自縊死 恭僖大王朝㫌閭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셕비 주001)
셕비:
석비(石非)는.
님피현 주002)
님피현:
전주부 임피현(臨陂縣).
사이라 지아비 죽거 울고 너무 셜워야 오 다 주003)
다:
‘다만’은 오직 그뿐의 뜻으로 ‘단지’와 같은 말이다. ‘다만’의 어원은 알 수 없지만, 한자어인 ‘但(단)’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형태 변화만을 알 수 있을 뿐이다. ‘다만’은 ‘다〉 다믄〉 다만’의 변화를 겪은 것으로 보인다. 제 2음절의 ‘ㆍ’는 일반적인‘ㆍ’의 변화에 따르지 않고 제1음절 모음이 영향을 받아 ‘ㆍ〉ㅏ’로 변한 것을 알 수 있다.
그 홀로 살로 주004)
살로:
삶으로는. 살기 보다는.
하리 주005)
하리:
차라리.
디하의 가 조 거시라 고 스스로 목 라 주그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석비액사 - 석비가 목을 졸라 죽다
석비(石非)는 임피현(臨陂縣) 사람이라. 지아비가 죽거늘, 울고 너무 서러워하여 가로되, 다만 그 홀로 삶으로는(사는 것은) 차라리 지하에 가 〈지아비를〉 쫓을 것이라 하고, 스스로 목을 잘라 죽었다. 공희대왕조에 정려하시었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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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셕비:석비(石非)는.
주002)
님피현:전주부 임피현(臨陂縣).
주003)
다:‘다만’은 오직 그뿐의 뜻으로 ‘단지’와 같은 말이다. ‘다만’의 어원은 알 수 없지만, 한자어인 ‘但(단)’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형태 변화만을 알 수 있을 뿐이다. ‘다만’은 ‘다〉 다믄〉 다만’의 변화를 겪은 것으로 보인다. 제 2음절의 ‘ㆍ’는 일반적인‘ㆍ’의 변화에 따르지 않고 제1음절 모음이 영향을 받아 ‘ㆍ〉ㅏ’로 변한 것을 알 수 있다.
주004)
살로:삶으로는. 살기 보다는.
주005)
하리:차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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