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열녀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1권 주해
  • 열녀도 제1권
  • 김씨불굴(金氏不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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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불굴(金氏不屈)


1:30ㄱ

金氏不屈

1:30ㄴ

金氏光山縣人 書雲正金彥卿妻也 辛禑時倭寇猝至擄 金欲污之 金曰寧萬死 不受辱竟不屈 賊害之 恭定大王朝 㫌閭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김시 주001)
김시:
김씨(金氏).
광산현 주002)
광산현:
광주광역시에 조선 성종·인조대에 잠시 붙였던 이름.
사이니 셔운졍 김언경의 안해라 신우시예 예 믄득 주003)
믄득:
문득. 현대어에서 ‘문득’은 어떤 생각이나 느낌 따위가 갑자기 떠오르거나 어떤 일이 갑자기 이루어지는 모양을 표현할 때 쓰는 부사이다. 15세기 문헌에서 이 단어는 ‘믄득’과 ‘믄듯’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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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이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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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
차라리. ‘차라리’는 ‘여러 가지 사실을 말할 때에, 저리 하는 것보다 이리 하는 것이 나음을 이르는 말.’로서, 『원각경』에 ‘하리’ 형태가 나온다.
만 번 주거도 욕을 받디 아니호리라 고 내 주006)
내:
마침내.
굴티 아니대 도적이 주기니라 공뎡대왕됴애 졍녀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김씨불굴 - 김씨가 절개를 굽히지 아니하다
김씨는 광산현(光山縣) 사람이니, 서운정(書雲正) 김언경(金彥卿)의 아내다. 고려 우왕 시절에 왜구가 문득 이르러, 김씨를 잡아 더럽히고자 하므로 김씨가 말하되, 차라리 만 번 죽어도 욕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고, 마침내 굴하지 아니하였는데, 도적이 죽였다. 공정대왕 태종 때에 정려하였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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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김시:김씨(金氏).
주002)
광산현:광주광역시에 조선 성종·인조대에 잠시 붙였던 이름.
주003)
믄득:문득. 현대어에서 ‘문득’은 어떤 생각이나 느낌 따위가 갑자기 떠오르거나 어떤 일이 갑자기 이루어지는 모양을 표현할 때 쓰는 부사이다. 15세기 문헌에서 이 단어는 ‘믄득’과 ‘믄듯’으로 나타난다.
주004)
더러이고져:더럽-+-ㅣ(사동접사)-+-고자〉더럽히고자.
주005)
하리:차라리. ‘차라리’는 ‘여러 가지 사실을 말할 때에, 저리 하는 것보다 이리 하는 것이 나음을 이르는 말.’로서, 『원각경』에 ‘하리’ 형태가 나온다.
주006)
내: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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