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열녀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3권 주해
  • 열녀도 제3권
  • 억절추애(億節墜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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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절추애(億節墜崖)


3 : 31ㄱ

億節墜崖

3 : 31ㄴ

良女億節春川府人 別侍衛李樸妻也 倭賊追迫負兒孫墜崖而死 昭敬大王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냥녀 억졀은 주001)
냥녀 억졀은:
양민 집의 여자인 억절(億節)은.
츈쳔부 주002)
츈쳔부:
춘천부(春川府). 조선시대 23부제 아래 최고 지방 행정구역이다.
사이라 별시위 주003)
별시위:
별시위(別侍衛). 조선 전기의 군제인 오위(五衛) 중 좌위(左衛 : 龍驤衛)에 속했던 군대조직.
니박의 안해라 주004)
니박의 안해라:
이박(李撲)의 아내다.
왜적이 차 핍박거 주005)
차 핍박거:
쫓아(따라가) 핍박하거늘.
아 손 업고 주006)
아 손 업고:
아이 손자를 업고.
언의 주007)
언의:
언덕에. ‘언의’는 ‘언[岸, 堤]+의(처소부사격조사)’로 분석된다. ‘언’이 ‘방죽’을 뜻한다는 것은 ‘堤 언 뎨, 堰 언 언 〈훈몽자회 상 : 3ㄴ〉의 예에서 알 수 있다. 16세기의 ‘언덕’은 ‘방죽’을 뜻하는 ‘언’과 ‘시렁’을 뜻하는 ‘덕’이 결합된 형태이다. ‘덕’이 ‘시렁’을 뜻한다는 것은 ‘棚·더·기라 〈금강경언해 2 : 25ㄴ〉’의 예에서 알 수 있다.
려뎌 주008)
려뎌:
떨어져. 기본형은 ‘려디다’로 그 뜻이 ‘내려지다, 떨어지다’이다.
죽다 쇼경대왕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억절추애 - 억절이 벼랑에 떨어져 죽다
양녀 억절(億節)은 춘천부 사람이라. 별시위(別侍衛) 이박(李撲)의 아내다. 왜적이 쫓아 핍박하거늘, 아이 손자를 업고 언덕에 떨어져 죽었다. 소경대왕(昭敬大王) 때에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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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냥녀 억졀은:양민 집의 여자인 억절(億節)은.
주002)
츈쳔부:춘천부(春川府). 조선시대 23부제 아래 최고 지방 행정구역이다.
주003)
별시위:별시위(別侍衛). 조선 전기의 군제인 오위(五衛) 중 좌위(左衛 : 龍驤衛)에 속했던 군대조직.
주004)
니박의 안해라:이박(李撲)의 아내다.
주005)
차 핍박거:쫓아(따라가) 핍박하거늘.
주006)
아 손 업고:아이 손자를 업고.
주007)
언의:언덕에. ‘언의’는 ‘언[岸, 堤]+의(처소부사격조사)’로 분석된다. ‘언’이 ‘방죽’을 뜻한다는 것은 ‘堤 언 뎨, 堰 언 언 〈훈몽자회 상 : 3ㄴ〉의 예에서 알 수 있다. 16세기의 ‘언덕’은 ‘방죽’을 뜻하는 ‘언’과 ‘시렁’을 뜻하는 ‘덕’이 결합된 형태이다. ‘덕’이 ‘시렁’을 뜻한다는 것은 ‘棚·더·기라 〈금강경언해 2 : 25ㄴ〉’의 예에서 알 수 있다.
주008)
려뎌:떨어져. 기본형은 ‘려디다’로 그 뜻이 ‘내려지다, 떨어지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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