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열녀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3권 주해
  • 열녀도 제3권
  • 최씨액사(崔氏縊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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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액사(崔氏縊死)


3 : 91ㄱ

崔氏縊死

3 : 91ㄴ

崔氏長城縣人 僉使潘繼洙之妻也 夫死執喪過哀 及倭賊將至 誓不受污 哭於其夫墓 自縊死 今上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최시 주001)
최시:
최씨는.
댱셩현 주002)
댱셩현:
장성현(長城縣). 전라남도 장성군의 옛 행정 구역. 옛 이름은 고시이(古尸伊), 갑성(岬城), 오산(鰲山), 이성(伊城)이다.
사이니 쳠 주003)
쳠:
첨사(僉使). 조선 시대 각 진영(鎭營)에 속한 종3품의 무관으로, 첨절제사(僉節制使)의 약칭.
반계슈의 안해라 주004)
반계슈의 안해라:
반계수(潘繼洙)의 아내다.
지아비 죽거 집상기 과더니 주005)
집상기 과더니:
집상(執喪)하기를 지나치게 슬퍼하더니. ‘집상’은 어버이 상사(喪事)에 있어 예절(禮節)을 지킴. 예절(禮節)에 따라 상제(喪制) 노릇을 함을 뜻한다. ‘과다’는 ‘지나치게 슬퍼하다’의 뜻이다.
믿 주006)
믿:
및. 또한[及].
왜적이 쟝 니게 도여 주007)
왜적이 쟝 니게 도여:
왜적이 장차 이르게 되어서는.
셰야 주008)
셰야:
맹세하여.
더러이믈 받디 아니호려 야 주009)
더러이믈 받디 아니호려 야: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여 하여.
지아븨 주010)
지아븨:
지아비의.
무덤의 가 울고 스스로 목 야 라 주그니라 주011)
목 야 라 주그니라:
목매어 달아 죽었다.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최씨액사 - 최씨가 목을 매달아 죽다
최씨는 장성현 사람이니, 첨사 반계수(潘繼洙)의 아내다. 지아비 죽거늘, 집상하기를 과애(過哀, 지나치게 슬퍼하더니)하더니, 및 왜적이 장차 이르게 되어서는 맹서하여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려 하여, 그 지아비 무덤에 가 울고 스스로 목매달아 죽었다. 지금 조정에서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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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최시:최씨는.
주002)
댱셩현:장성현(長城縣). 전라남도 장성군의 옛 행정 구역. 옛 이름은 고시이(古尸伊), 갑성(岬城), 오산(鰲山), 이성(伊城)이다.
주003)
쳠:첨사(僉使). 조선 시대 각 진영(鎭營)에 속한 종3품의 무관으로, 첨절제사(僉節制使)의 약칭.
주004)
반계슈의 안해라:반계수(潘繼洙)의 아내다.
주005)
집상기 과더니:집상(執喪)하기를 지나치게 슬퍼하더니. ‘집상’은 어버이 상사(喪事)에 있어 예절(禮節)을 지킴. 예절(禮節)에 따라 상제(喪制) 노릇을 함을 뜻한다. ‘과다’는 ‘지나치게 슬퍼하다’의 뜻이다.
주006)
믿:및. 또한[及].
주007)
왜적이 쟝 니게 도여:왜적이 장차 이르게 되어서는.
주008)
셰야:맹세하여.
주009)
더러이믈 받디 아니호려 야:더럽힘을 받지 아니하여 하여.
주010)
지아븨:지아비의.
주011)
목 야 라 주그니라:목매어 달아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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