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열녀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3권 주해
  • 열녀도 제3권
  • 효환투정(孝還投井)
메뉴닫기 메뉴열기

효환투정(孝還投井)


3 : 29ㄱ

孝還投井

3 : 29ㄴ

良女孝還京都人 保人張應京之妻也 倭賊縛其夫欲污孝還固拒不從投井而死年十九 昭敬大王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냥녀 효환은 주001)
냥녀 효환은:
양민 집의 여자인 효환은.
경도 사이니 보인 주002)
보인:
보인(保人). 조선시대 군사비 충당을 위하여 정군(正軍)에게 딸린 경제적 보조자.
댱응경의 겨집이라 주003)
댱응경의 겨집이라:
장응경(張應京)의 처이다.
왜적이 그 남진을 고 주004)
남진을 고:
남편을 매고.
효환을 더러이고져 거늘 주005)
더러이고져 거늘:
더럽히고자 하거늘.
구디 버으리왓고 주006)
구디 버으리왓고:
굳게 반항하고. ‘굳이’는 ‘단단한 마음으로 굳게’의 뜻이다. ‘버으리왓고’는 ‘거부하고’, ‘항거하고’, ‘반항하고’의 뜻이다.
졷디 아니여 주007)
졷디 아니여:
따르지 아니하여. ‘졷디’는 ‘좇다(從)’의 활용형으로 그 뜻은 ‘따르다’이다.
우믈에 여드러 주그니 주008)
우믈에 여드러 주그니:
우물에 뛰어들어 죽으니. ‘우믈’은 아직 원순모음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나히 열아홉이러라 주009)
나히 열아홉이러라:
나이가 열아홉이더라. ‘나ㅎ[齡]+이(주격조사).
쇼경대왕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효환투정 - 효환이 우물에 뛰어들어 죽다
양녀 효환(孝還)은 서울 사람이니, 보인(保人) 장응경(張應京)의 계집이라. 왜적이 그 남편을 매고 효환을 더럽히고자 하거늘, 굳게 반항하고 좇지 아니하여 우물에 뛰어들어 죽으니, 나이 열아홉이더라. 소경대왕(昭敬大王) 때에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5월 15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냥녀 효환은:양민 집의 여자인 효환은.
주002)
보인:보인(保人). 조선시대 군사비 충당을 위하여 정군(正軍)에게 딸린 경제적 보조자.
주003)
댱응경의 겨집이라:장응경(張應京)의 처이다.
주004)
남진을 고:남편을 매고.
주005)
더러이고져 거늘:더럽히고자 하거늘.
주006)
구디 버으리왓고:굳게 반항하고. ‘굳이’는 ‘단단한 마음으로 굳게’의 뜻이다. ‘버으리왓고’는 ‘거부하고’, ‘항거하고’, ‘반항하고’의 뜻이다.
주007)
졷디 아니여:따르지 아니하여. ‘졷디’는 ‘좇다(從)’의 활용형으로 그 뜻은 ‘따르다’이다.
주008)
우믈에 여드러 주그니:우물에 뛰어들어 죽으니. ‘우믈’은 아직 원순모음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주009)
나히 열아홉이러라:나이가 열아홉이더라. ‘나ㅎ[齡]+이(주격조사).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