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열녀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열녀도 제2권 주해
  • 열녀도 제2권
  • 난비자경(卵非自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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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비자경(卵非自經)


2 : 54ㄱ

卵非自經

2 : 54ㄴ

卵非密陽府人 正兵金順江妻也 後見棄其父母欲改嫁 卵非號哭曰 一身二夫雖死不敢乃自經死 恭僖大王朝㫌閭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알비 주001)
알비:
알비는. 난비(卵非)는. 실록에는 ‘난을비(卵乙非)’로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두식 이름 표기이다.
밀양부 주002)
밀양부:
경상도 밀양부.
사이니 졍병 김슌강의 겨집이라 주003)
김슌강의 겨집이라:
김순강의 계집이라. 중종실록 49권, 중종 18년(1523) 계미조의 기록에 있음.
후의 리 보아 부모ㅣ 주004)
부모ㅣ:
부모가.
가코져 거 알비 울고 오  몸의 두 남진은 주005)
남진은:
남자는. 국어사 자료에서 ‘남진’이 소급하는 최초의 형태는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나타나는 ‘남진’인데, 이 말은 ‘여인(女人)’의 반대말인 한자어 ‘남인(男人)’에서 온 말이다.
비록 주거도 감히 몯 거시라코 이예 스스로 목 라 주그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난비자경 - 알비가 스스로 목 졸라 죽다
알비[卵非]는 밀양부 사람이니, 정병 김순강(金順江)의 계집이라. 〈혼인을 한〉 후에 버림을 당하여, 부모가 개가(改嫁)하고자 하거늘, 알비가 울고 가로되, 한 몸에 두 남자는 비록 죽어도 감히 못할 것이라 하고, 이에 스스로 목 졸라 죽었다. 공희대왕조에 정려하시었다.
Ⓒ 역자 | 이상규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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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알비:알비는. 난비(卵非)는. 실록에는 ‘난을비(卵乙非)’로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두식 이름 표기이다.
주002)
밀양부:경상도 밀양부.
주003)
김슌강의 겨집이라:김순강의 계집이라. 중종실록 49권, 중종 18년(1523) 계미조의 기록에 있음.
주004)
부모ㅣ:부모가.
주005)
남진은:남자는. 국어사 자료에서 ‘남진’이 소급하는 최초의 형태는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나타나는 ‘남진’인데, 이 말은 ‘여인(女人)’의 반대말인 한자어 ‘남인(男人)’에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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