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2 : 48ㄱ

玉杯逐虎

2 : 48ㄴ

玉杯定山縣人正兵李允妻也其夫爲虎所攬玉杯執夫衣裾奮挺大呼虎即棄去恭僖大王朝㫌閭

옥 ^주001)

옥：

옥배(玉杯)는.

뎡산현 ^주002)

뎡산현：

정산현(定山縣). 충청도 공주목 정산현.

사이니 졍병 ^주003)

졍병：

정병(正兵). 조선 시대, 양인(良人)인 농민 출신으로 이루어진 부대를 이르던 말.

니윤의 겨집이라 그 지아비 범의게 자핀 배 ^주004)

배：

바가.

되거 옥 지아븨 옷매 ^주005)

옷매：

옷소매를.

잡고 매 드러 크게 브니 ^주006)

브니：

부르니. 왜치니. 呼(호), 召(소). ‘부르다’라는 단어는 15세기 ‘브르다, 블르다’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범이 즉제 ^주007)

즉제：

즉시.

리고 가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시니라

옥배축호 - 옥배가 범을 쫓다

옥배(玉杯)는 정산현(定山縣) 사람이니, 정병 이윤의 계집이라. 그 지아비 범에게 잡힌 바가 되었거늘, 옥배가 지아비의 옷소매를 잡고 매를 들어 크게 부르니, 범이 즉시 버리고 가더라. 공희대왕조에 정려하시었다.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4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