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7권 주해
  • 효자도 제7권
  • 춘양단지(春陽斷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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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양단지(春陽斷指)


7 : 2ㄱ

春陽斷指

7 : 2ㄴ

幼學方春陽載寧郡人 父猝得病氣絶移時春陽年纔十三自斷其指灌血于口卽甦以八歲喪母絶不食肉 今上朝 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유 방츈양은 령군 사이라 아비 믄득 병을 어더 긔졀믈  쇠게 얏더니 츈양이 나히 계유 열세힌 제 스스로 그 손가락을 귿처 피 입에 흘리니 즉시 도로 사니라 여 설인 제 어미 일흐므로 그치텨 고기 먹디 아니더라 주001)
그치텨 고기 먹디 아니더라:
고기를 먹기를 그치게 하다. ‘그치텨’의 기본형은 ‘그치티다’인데, 부사형어미 ‘-어’가 통합된 형이다. ¶千差 그치텨 안사 凡과 聖과 通 아니시니[坐斷千差샤 不通凡聖시니]〈금강경삼가해 2 : 3〉.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주002)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금상 때(광해주 때) 정문을 내렸다. ‘금상(今上)’은 ‘지금 임금님’이란 말이다.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춘양단지 - 방춘양이 손가락을 끊다
유학 방춘양은 재령군 사람이다. 아버지가 갑자기 병이 나서 기절하기를 오래도록 하였다. 춘양이 나이가 겨우 열 셋인데 스스로 손가락을 베어서 피를 내어 입에 흘려 넣으니 즉시 도로 살아났다. 여덟 살에 어머니를 잃고서는 단호하게 고기를 먹지 않았다. 금상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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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그치텨 고기 먹디 아니더라:고기를 먹기를 그치게 하다. ‘그치텨’의 기본형은 ‘그치티다’인데, 부사형어미 ‘-어’가 통합된 형이다. ¶千差 그치텨 안사 凡과 聖과 通 아니시니[坐斷千差샤 不通凡聖시니]〈금강경삼가해 2 : 3〉.
주002)
금샹됴애 졍문시니라:금상 때(광해주 때) 정문을 내렸다. ‘금상(今上)’은 ‘지금 임금님’이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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