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8권 주해
  • 효자도 제8권
  • 덕봉공사(德鳳共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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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봉공사(德鳳共死)


8 : 25ㄱ

德鳳共死

8 : 25ㄴ

學生金德鳳興陽縣人養親極其誠孝丁酉倭亂其父爲賊所擄德鳳竄林藪間見之曰父已被執我何獨生出而從之共死一刃 今上朝 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생 김덕봉은 흥양현 사이니 뎡유왜난애 그 아비 도적의 자핀 배 되거 덕봉이 수풀 이예 수머셔 보고 오 아비 이믜 자피믈 닙으니 내 엇디 호올로 살리오 고 나가 조차 가지로  갈애 주그니라 주001)
 갈애 주그니라:
한 칼날에 죽었더라. 격음화를 거치면서 ‘갈〉칼날’이 되었다. 말머리에서 아무런 까닭없이 일어나는 무조건 변화의 한 갈래다. 격음화는 전란 등으로 차츰 강퍅해가는 세태를 심리적 영향으로 풀이하는 논의도 있다.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덕봉공사 - 김덕봉이 아버지와 함께 죽다
학생 김덕봉은 흥양현 사람이다. 정유왜란에 그 아비가 왜적에게 잡혔거늘, 김덕봉이 숲속에서 숨어서 보고 말하기를, 아비가 이미 잡혔으니 내 어찌 홀로 살겠는가 하고, 나가 아비를 좇아 한가지로 한 칼날에 죽었더라. 금상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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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 갈애 주그니라:한 칼날에 죽었더라. 격음화를 거치면서 ‘갈〉칼날’이 되었다. 말머리에서 아무런 까닭없이 일어나는 무조건 변화의 한 갈래다. 격음화는 전란 등으로 차츰 강퍅해가는 세태를 심리적 영향으로 풀이하는 논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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