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6권 주해
  • 효자도 제6권
  • 효성성효(孝成誠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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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성효(孝成誠孝)


6 : 29ㄱ

孝成誠孝

6 : 29ㄴ

僉正鄭孝成京都人孝子鄭元麟之遺腹子也母喪哀毁過制勺水不入口者七日時當冱寒露處於地哭不絶聲旣葬枕塊伏苫未嘗須臾脫衰三年不食鹽醬 昭敬大王喪爲之服朝夕服其服北向拜哭卒哭後始爲朔望哭 今上朝 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쳠졍 뎡효셩은 셔울 사이니 효 뎡원닌의 예 두고 주 식기라 주001)
예 두고 주 식기라 :
어미 뱃속에 있을 때 〈아비가〉 죽은 자식이다. 유복자(遺腹子)이다.
어믜 거상의 슬허 여위기 법에 너머 믈도 입에 녀티 아니키를 닐웨 고 극히 치운 적을 만나 한 이쇼 울기 소 그치디 아니더라 영장고 덩이 볘고 거적에 업더여 져근 덧도 주002)
져근 덧도:
적은 덧도. 잠시도. 짧은 시간에도. 한 순간도. ‘덧’은 ‘얼마 안 되는 아주 짧은 시간’을 가리킨다. ‘어느덧’이란 말에 남아 있다.
상복을 벗디 아니고 삼년을 소곰과 쟝을 먹디 아니더라 쇼경대왕 상애 복을 야 아 나죄로 그 복을 닙고 븍녀 향야 절며 울고 졸곡 후에 비로소 삭망애 우더라 금샹됴에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효성성효 - 정효성이 지성으로 효도하다
첨정 정효성은 서울 사람으로 효자 정원린이 배속에 두고 죽은 자식이더라. 어미 상을 당하여 슬퍼 여위기 예법을 넘어 물도 입에 넣지 아니기를 이레를 하고, 아주 추운 때를 만나 한데 있되 울기를 그치지 아니하더라. 장례를 치르고 흙덩이를 베고 거적에 엎드려 잠시도 상복을 벗지 아니하고 삼 년을 소금과 장을 먹지 아니하였더라. 소경대왕 상에 상복을 하되 아침저녁으로 그 상복을 입고 북녘을 향하야 절하며 울고 곡을 마친 뒤에야 비로소 삭망에 울었더라. 금상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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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예 두고 주 식기라 :어미 뱃속에 있을 때 〈아비가〉 죽은 자식이다. 유복자(遺腹子)이다.
주002)
져근 덧도:적은 덧도. 잠시도. 짧은 시간에도. 한 순간도. ‘덧’은 ‘얼마 안 되는 아주 짧은 시간’을 가리킨다. ‘어느덧’이란 말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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