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8권 주해
  • 효자도 제8권
  • 팽수충효(彭壽忠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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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수충효(彭壽忠孝)


8 : 32ㄱ

彭壽忠孝

8 : 32ㄴ

正兵鄭彭壽咸悅縣人少失所恃常以未及養爲痛追喪三年父歿居廬朝夕上塚血泣終喪繼母喪亦盡情禮無異所生 懿仁及 昭敬大王喪皆服三年居廬 陵下事 聞 上命免軍役除職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졍병 뎡 함열현 사이니 져머셔 어미 여희고 샹해 미처 치디 몯호므로 주001)
샹해 미처 치디 몯호므로:
남처럼 모시지 못함으로써. ‘샹해’는 보통 혹은 예사로움을 뜻한다. 단모음화를 거치면서 ‘샹해〉상해’가 되었다.
셜워 야 미조초 삼년을 거상닙다 아비 업거 시묘고 됴셕의 무덤의 오고 피나게 우러 상 다 계모 상의  졍과 녜 다야 나 어미나 달리 아니고 의인과 믿 쇼경대왕 상의 다 삼년 거상 닙고 능 아래 시묘다 이리 들리오매 샹이 명야 군역글 면고 벼슬이고 졍문라 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팽수충효 - 정팽수가 충성과 효도를 다하다
정병 정팽수는 함열현 사람이다. 어려서 어미를 여의고 늘 남처럼 모시지 못함을 서러워하더니 뒤에 삼 년 동안 상복을 입었다. 아비가 돌아가거늘 시묘하고 조석으로 무덤에 올라가 피나게 울면서 상례를 마쳤다. 계모 상례에도 또한 정성과 예의를 갖추어 나은 어미나 달리 아니하고, 의인과 및 소경대왕 선조 임금 국상에 모두 삼 년 동안 상복을 입고 능 아래서 시묘하였다. 이런 소문이 들리매 임금이 명으로 군역을 면하고 벼슬을 내리고 정문하라 하시었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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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샹해 미처 치디 몯호므로:남처럼 모시지 못함으로써. ‘샹해’는 보통 혹은 예사로움을 뜻한다. 단모음화를 거치면서 ‘샹해〉상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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