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준단지 - 안응준이 손가락을 끊다
안응준은 평해군 사람이다. 일찍이 아비가 돌아가고, 그 어미 반씨가 학질로 죽게 되었거늘, 응준이 겨우 일곱 살인데 손수 무명지(無名指) 손가락 한 마디를 베어 피를 내어 약에 타서 드리니 병이 즉시 좋아졌다. 그 뒤에 어미가 또 병이 위독하거늘 응준이 또 손가락을 베어 효험 얻기를 앞과 같이 하였다. 금상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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