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7 : 77ㄱ

繼元斷指

7 : 77ㄴ

徐繼元金堤郡人年十二其母得染病氣絶良久斷指出血和藥以救得甦今上朝㫌門

셔계원은 김뎨군 사이라 나히 열둘에 그 어미 염병을 어더 긔졀을 오래 엿거 손락을 버혀 피내여 약에  구니 시러곰 다시 사니라 ^주001)

시러곰 다시 사니라：

충분히 다시 사니라. 시러곰은 능히라는 말이다. 그 비교언어학적인 어원은 드라비다의 말톤 방언에서 쓰이는 ‘잘라’에서 비롯된다. 다시 말하면, ‘*잘라〉사라〉시라〉시러’와 대응되는데, 여기에 부사화 접사 ‘-곰’이 통합된 형이다.(강길운, 어원사전, 2010 참조).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계원단지 - 서계원이 손가락을 끊다

서계원은 김제군 사람이다. 나이 열두 살에 그 어미 전염병에 걸려 오랜 동안 기절하였거늘 손가락을 베어 피내어 약에 타 구하니 능히 다시 살아났다. 금상 때 정문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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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001): 시러곰 다시 사니라：충분히 다시 사니라. 시러곰은 능히라는 말이다. 그 비교언어학적인 어원은 드라비다의 말톤 방언에서 쓰이는 ‘잘라’에서 비롯된다. 다시 말하면, ‘*잘라〉사라〉시라〉시러’와 대응되는데, 여기에 부사화 접사 ‘-곰’이 통합된 형이다.(강길운, 어원사전, 2010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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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