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8권 주해
  • 효자도 제8권
  • 응회동사(應會同死)
메뉴닫기 메뉴열기

응회동사(應會同死)


8 : 18ㄱ

應會同死

8 : 18ㄴ

進士金應會潭陽府人天性至孝父喪廬墓鄕里稱孝養其偏母必供甘旨丁酉倭亂奉母避匿林藪賊猝至先害其母應會大聲罵賊以手搏賊遂與母同死 今上朝 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진 김응회 담양부 사이니 텬셩이 지극히 효도롭더니 아븨 상애 시묘사니 일향과 을 사이 효 잇더니 주001)
효 잇더니:
효행을 일컫더니. ‘잇더니’의 기본형은 ‘잇다’인데, 격음화와 유음화를 거치면서 ‘잇다〉일다’로 소리가 거칠어졌다.
그 어미 봉양호 반시 며 맛난 거스로 밧더라 뎡유왜난애 그 어미 뫼셔 수프레 수멋더니 도적이 믄득 니러 몬져 그 어미 해거늘 응회 크게 소야 도적을 짓고 손으로 도적을 텨 드여 어미로 더브러 가지로 주그니라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응회동사 - 김응회가 어머니와 함께 죽다
진사 김응회는 담양부 사람으로 천성이 지극히 효성스러웠다. 아비 상례에 시묘를 사니, 그 고을 사람들이 효행을 일컬었다. 그 어미를 모시되 반드시 달고 맛난 것으로 받들었다. 정유왜란에 그 어미를 모셔 수풀에 숨었더니, 왜적이 갑자기 닥쳐 먼저 그 어미를 해치거늘 김응회 크게 소리를 질러 도적을 꾸짖고 손으로 왜적을 치니 드디어 어미로 더불어 한가지로 죽었다. 금상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효 잇더니:효행을 일컫더니. ‘잇더니’의 기본형은 ‘잇다’인데, 격음화와 유음화를 거치면서 ‘잇다〉일다’로 소리가 거칠어졌다.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