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5권 주해
- 효자도 제5권 목록
- 광춘입화(光春入火)
광춘입화(光春入火)
5 : 11ㄱ
光春入火5 : 11ㄴ
別坐李光春扶安縣人 孝子李承幹之子也事親誠孝不廢定省家失火父承幹投入烈焰中以身翼蔽祖母光春突入負其父以出又奮身而入抱祖母以出四體燋爛幾死而生 恭憲大王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별좌 니광츈은 부안현 사이니 효 니승간의 아리라 어버이 셤기믈 셩효야 문안을 폐티 아니더니 지비 브리 브트매 주001) 아비 승간이 블 가온 여드러 모로 할미 리왇거 광츈이 라드러 그 아비 업고 나고 모 불로 야 드러가 할미 안고 나다 톄 데여 거의 죽다가 사다 공헌대왕됴애 졍문시니라
지비 브리 브트매：
집에 불이 붙으매. 연철에 따라서 표기된 경우다. ‘브리’의 ‘블’은 원순모음화를 거치면서 ‘블〉불’로 후설모음으로 자리를 굳혀 소리를 쉽게 낸다. 이 때 ‘으’는 약모음(schwa)으로 가장 떨어지기 쉬운 음성학상의 특징을 갖고 있다.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광춘입화 - 이광춘이 불에 뛰어들다
별좌 이광춘은 부안현 사람으로 효자 이승간의 아들이다. 어버이 섬김을 정성과 효도로 하여 문안을 끊지 않았는데, 집에 불이 붙으매 아비 승간이 불 가운데로 뛰어들어 몸으로써 할미를 가리었고, 광춘이 달려들어 그 아비를 업고 나오고, 또 몸을 불속으로 들어가 할미를 안고 나왔다. 온몸[四體]이 불에 데여 거의 죽다가 살았다. 공헌대왕 명종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