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8권 주해
  • 효자도 제8권
  • 윤락할지(尹洛割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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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락할지(尹洛割指)


8 : 41ㄱ

尹洛割指

8 : 41ㄴ

驛吏 주001)
역리(驛吏):
역참에 딸린 구실아치. 역참이란, 역말을 갈아타는 곳인데, 조선 시대에 있던 공공의 기별, 역마, 역원 등 여행 체계를 합쳐서 일컬었다. 대개 25리마다 1참을 두고 50리마다 1원을 두었다.
尹洛淸河縣人 年十一父歿 居喪盡禮 祭祀致誠 其叔卒 得眩證割左手無名指取血以進病卽愈 昭敬大王喪行素三年 今上朝 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역니 윤락은 쳥하현 사이라 나히 열나헤 아비 죽거 거상의 녜 다고 졔의 졍셩을 닐위더니 그 아잡이 졸연히 현혼증을 어더 왼손 무명지 버혀 피 내여 나오니 병이 즉시 됴코 쇼경대왕 국상에 소믈 주002)
쇼경대왕 국상에 소믈:
소경대왕 국상에 소복함을. 소경대왕은 선조의 시호이다. 단모음화를 거치면서 ‘쇼경대왕〉소경대왕’으로 소리가 변하였다. ‘소믈’은 상사에 상복 입음과 소박하게 지냄을 이른다.
삼년을 니라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윤락할지 - 윤락이 손가락을 베다
역리 윤락은 청하현 사람이다. 나이 열한 살에 아비가 돌아가거늘 친상에 예의를 갖추어 제사를 정성껏 드리더니, 그 아재비 갑자기 어지럼증을 일으키거늘 왼손 무명지를 베어 피 내어 드리니 병이 즉시 좋아졌다. 소경대왕 국상에 소복함을 삼 년 동안 하였더라. 금상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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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역리(驛吏):역참에 딸린 구실아치. 역참이란, 역말을 갈아타는 곳인데, 조선 시대에 있던 공공의 기별, 역마, 역원 등 여행 체계를 합쳐서 일컬었다. 대개 25리마다 1참을 두고 50리마다 1원을 두었다.
주002)
쇼경대왕 국상에 소믈:소경대왕 국상에 소복함을. 소경대왕은 선조의 시호이다. 단모음화를 거치면서 ‘쇼경대왕〉소경대왕’으로 소리가 변하였다. ‘소믈’은 상사에 상복 입음과 소박하게 지냄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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