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6권 주해
- 효자도 제6권
- 이민활부(李旻活父)
이민활부(李旻活父)
6 : 15ㄱ
李旻活父6 : 15ㄴ
別坐李旻京都人縣令李碩亨之子也壬辰倭亂碩亨爲歙谷縣令旻歸覲賊猝至索縣令自稱縣令被害其父得免 昭敬大王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별좌 이민은 셔울 사이니 혈령 니셕형의 아리라 임진왜난애 셕형이 셥곡 혈령 주001) 이 되엿거 민이 가 보더니 도적이 믄득 니러 혈령을 얻거 민이 스스로 혈령이로라 일라 주002) 해호믈 니니 그 아비 면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시니라
셥곡 혈령：
흡곡 현령. ‘흡곡’은 강원도 통천에 있는 마을인데, 고구려 시대의 이름이 ‘습비곡현(習比谷縣)’이었다고 한다. 언해문에서 ‘흡(歙)’을 ‘셥’이라고 읽은 것이 본디 이름에서 연유한 것인 듯하다.
스스로 혈령이로라 일라：
스스로 현령이다라고 일컬어서. ‘내가 현령 〈이석형〉이다’라고 가리켜서.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이민활부 - 이민이 아버지를 살리다
별좌 이민은 서울 사람으로 현령 이석형의 아들이다. 임진왜란에 석형이 흡곡 현령이 되었거늘 민이 가 보려더니 왜적이 문득 이르러 현령을 찾거늘 민이 스스로 현령이라고 하였다가 해침을 입으니, 그 아비는 죽음을 면하였더라. 소경대왕 선조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