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5권 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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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삼거려(應參居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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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삼거려(應參居廬)


5 : 23ㄱ

應參居廬

5 : 23ㄴ

羅應參金堤郡人 年甫十歲事親誠孝父病親自湯藥不解衣帶嘗糞禱天及歿哀毁過禮居廬三年一不到家母歿亦如前喪 恭憲大王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나응이 김뎨군 사이니 나히 계유 열설의 어버이 셤기믈 셩효더니 아비 병드러거 친히 스스로 약을 달히고 옷과  그디 아니며 주001)
옷과  그디 아니며:
옷과 띠를 풀지 아니하며. ‘그디’의 원형은 ‘그다’인데, ‘끄르다, 풀다, 열다’의 뜻이다.
을 맏보고 하 비더라 주002)
하 비더라:
하느님께 빌더라. ‘하’의 ‘-’는 대격 조사로 통합된 형이다. ‘-’는 합용병서로 현대어로 오면서 각자병서로 되어 ‘-〉끠〉께’로 변동하였다.
주그매 미처 슬피 설워기 녜예 넘게 고 시묘 삼년의  번도 지븨 가디 아니다 어미 죽거  젼상티 다 공헌대왕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응삼거려 - 나응삼이 여막에서 살다
나응삼이는 김제군 사람이다. 나이 겨우 열 살에 어버이 섬김을 정성과 효도를 하더니 아비 병에 걸렸거늘 친히 스스로 약을 달이고 옷과 띠를 풀지 않으며 똥을 맛보고 하늘께 빌었더라. 돌아가매 미처 슬피 서러워하기를 예법에 넘게 하며, 시묘 삼년의 한 번도 집에 가지 아니하였더라. 어미 돌아가매 또한 전의 상례와 같이 하였더라. 공헌대왕 명종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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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옷과  그디 아니며:옷과 띠를 풀지 아니하며. ‘그디’의 원형은 ‘그다’인데, ‘끄르다, 풀다, 열다’의 뜻이다.
주002)
하 비더라:하느님께 빌더라. ‘하’의 ‘-’는 대격 조사로 통합된 형이다. ‘-’는 합용병서로 현대어로 오면서 각자병서로 되어 ‘-〉끠〉께’로 변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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