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니 니챵손은 김셩현 사이라 공헌대왕 상의 삼년을 소고 그 아비 어미 이 두고 서 니어 죽거주001)
서 니어 죽거:
서로 이어서 죽거늘. ‘니어’의 기본형은 ‘닛다’이고, 여기에 설명형 연결 어미 ‘-어서’가 통합된 형이다. 아래 아의 변동을 따라서 ‘서〉서로’가 되었다. 아래 아 (ㆍ)의 소실은 16세기 제 2음절 이하에서 일어났다. 18세기 이후로 가면 제 1 음절에서도 소실된 것으로 상정한다. 소학언해의 경우, 체언이나 용언에서 다같이 제 2음절 이하에서 소실된다. 소학언해의 제 1음절에서도 ‘〉흙(흘그로 근 사더니시니(6 : 122)’과 같이 소실되는 예를 들어 보인 바 있다(이기문(1960)). 이 밖에도 소학언해 (올-고올)에서 제 1음절에서의 소실되는 보기를 들 수가 있다. ¶아 거상애 손을 닐윔애 두어 고올히 다 니니(소학언해 5 : 13).
서리 이창손은 김성현 사람이다. 공헌대왕(명종) 국상을 당하여 삼 년 동안 상복을 입었더라. 그 아비와 어미 하루 사이로 서로가 이어 돌아가매 창손이 각각 삼 년씩 상복을 입고 조석으로 울며 제사하기를 시작부터 끝까지 부지런히 하였더라. 소경대왕 선조 때 정문을 내렸다.
서 니어 죽거:서로 이어서 죽거늘. ‘니어’의 기본형은 ‘닛다’이고, 여기에 설명형 연결 어미 ‘-어서’가 통합된 형이다. 아래 아의 변동을 따라서 ‘서〉서로’가 되었다. 아래 아 (ㆍ)의 소실은 16세기 제 2음절 이하에서 일어났다. 18세기 이후로 가면 제 1 음절에서도 소실된 것으로 상정한다. 소학언해의 경우, 체언이나 용언에서 다같이 제 2음절 이하에서 소실된다. 소학언해의 제 1음절에서도 ‘〉흙(흘그로 근 사더니시니(6 : 122)’과 같이 소실되는 예를 들어 보인 바 있다(이기문(1960)). 이 밖에도 소학언해 (올-고올)에서 제 1음절에서의 소실되는 보기를 들 수가 있다. ¶아 거상애 손을 닐윔애 두어 고올히 다 니니(소학언해 5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