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6권 주해
  • 효자도 제6권
  • 기지부수(器之赴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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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부수(器之赴水)


6 : 12ㄱ

器之赴水

6 : 12ㄴ

幼學尹器之京都人府使尹晛之子也奉母金氏避倭賊于河濱縣賊猝至未及渡江其母投水死器之亦赴水賊就水害之時年二十一 昭敬大王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유 윤긔지 셔울 사이니 부 윤현의 아리라 어미 김시 뫼셔 왜적을 하빈현의 피엿더니 도적이 믄득 니거 강을 미처 건너디 몯야 그 어미 믈에 뎌 죽거 긔지  믈에 드더니 도적이 믈에 나아가 주001)
도적이 믈에 나아가:
도적이 물에 들어가. 원순모음화를 거치면서 ‘믈〉물’로 소리가 후설의 자리에서 발음된다.
해니 그제 나히 스믈나히러라 주002)
그제 나히 스믈나히러라:
그때에 나이 스물하나이더라. ‘나히’는 ‘나ㅎ(춘추, 나이)+이(주격조사)’이고, ‘스믈나히러라’는 ‘스믈나ㅎ(21)+이러라’이다.
쇼경대왕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기지부수 - 윤기지가 물에 빠져 죽다
유학 윤기지는 서울 사람으로 부사 윤현의 아들이다. 어미 김씨를 모셔 왜적을 하빈현으로 피하였더니 왜적이 문득 이르거늘 강을 미처 건너지 못하고 그 어미는 물에 빠져 죽었더라. 기지 또한 물에 들었더니 왜적이 물로 나아가 해치니 그때 나이 스물하나였더라. 소경대왕 선조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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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도적이 믈에 나아가:도적이 물에 들어가. 원순모음화를 거치면서 ‘믈〉물’로 소리가 후설의 자리에서 발음된다.
주002)
그제 나히 스믈나히러라:그때에 나이 스물하나이더라. ‘나히’는 ‘나ㅎ(춘추, 나이)+이(주격조사)’이고, ‘스믈나히러라’는 ‘스믈나ㅎ(21)+이러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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