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5권 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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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집상(於貞執喪)


5 : 82ㄱ

於貞執喪

5 : 82ㄴ

別侍衛金於貞鏡城府人親喪畢又服三年不顧家事 國恤亦行素三年 昭敬大王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별시위 김어뎡은 경셩부 사이라 어버의 상 매 주001)
어버의 상 매:
어버이 상례를 마치매. ‘매’의 기본형은 ‘다’인데, 여기에 구속의 연결형 어미 ‘-매’와 조음소 ‘--’가 통합된 형이다. 조음소는 매개음소라고도 이른다. 발음의 편의와 보존을 위해 두 언어 요소 사이에 첨가되는 모음. 고름소리·연결모음·조성모음·조모음이라고도 한다. 우리말의 경우, 자음으로 끝나는 어간과 자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어미 사이에 오는 ‘-으-’가 대표적인 예이다. ‘먹+니〉먹으니, 밝+니〉 밝으니, 먹+ㄴ〉먹은, 밝+면〉밝으면’으로 나타난다. ‘가니, 가면’ 등과 같이 앞의 어간이 모음으로 끝날 때는 매개모음이 들어가지 않는데, 매개모음이 들어가는 경우와 의미의 차이는 없다.
 삼년을 닙고 집일을 도라보디 아니고 국상에  소기 삼년을 니라 소경대왕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어정집상 - 김어정이 상례를 다하다
별시위 김어정은 경성부(鏡城府) 사람이다. 어버이 상을 마치고 또 삼 년을 상복 입고 집일을 돌아보지 않았다. 국상에 또 상복 입기를 삼 년 동안 하였더라. 소경대왕 선조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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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어버의 상 매:어버이 상례를 마치매. ‘매’의 기본형은 ‘다’인데, 여기에 구속의 연결형 어미 ‘-매’와 조음소 ‘--’가 통합된 형이다. 조음소는 매개음소라고도 이른다. 발음의 편의와 보존을 위해 두 언어 요소 사이에 첨가되는 모음. 고름소리·연결모음·조성모음·조모음이라고도 한다. 우리말의 경우, 자음으로 끝나는 어간과 자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어미 사이에 오는 ‘-으-’가 대표적인 예이다. ‘먹+니〉먹으니, 밝+니〉 밝으니, 먹+ㄴ〉먹은, 밝+면〉밝으면’으로 나타난다. ‘가니, 가면’ 등과 같이 앞의 어간이 모음으로 끝날 때는 매개모음이 들어가지 않는데, 매개모음이 들어가는 경우와 의미의 차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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