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최원우 경 사이니 나히 계우 세 설인 제 부뫼 다 주것더니 스믈헤 니러 상복을 미조차 니버주001)
상복을 미조차 니버:
상복을 뒤이어 입어. ‘미조차’의 기본형은 ‘미좇다’인데, 부사형 어미 ‘-아’가 통합되고 연철이 된 형이다. 연철은 훈민정음 때의 기본적인 소리적기인데 한글맞춤법의 기본이 되었다. 현재로는 사어가 되었다. ¶화살 고 미조차 가[帶着弓箭跟着行]〈노걸대 상 : 26〉. ‘니버’의 기본형은 ‘닙다’인데, 두음법칙을 거치면서 ‘닙다〉입다’로 소리가 쉬어진 소리로 바뀐 것이다. 곧 구개음화된 니은소리를 회피한 것이다. 두음법칙은 단어 첫머리에서 발음하기 까다로운 자음을 발음하기 쉽게 고치는 음운규칙이다. 국어의 단어 첫머리에는 두 개 이상의 자음군이 올 수 없고 ㅇ·ㄹ도 올 수 없으며 ‘이’나 ‘이-’로 시작되는 이중모음 앞에 ㄴ도 올 수 없다. 그래서 이러한 자음이나 자음군이 단어 첫머리에 놓이면 이들을 발음하기 쉽게 바꾸게 된다. 그 전제는 이러하다. (1)그 자음을 떨어뜨린다. (2)그 자음을 다른 자음으로 바꾼다. (3)그 자음의 앞이나 뒤에 모음을 끼워 넣는다.
상복을 미조차 니버:상복을 뒤이어 입어. ‘미조차’의 기본형은 ‘미좇다’인데, 부사형 어미 ‘-아’가 통합되고 연철이 된 형이다. 연철은 훈민정음 때의 기본적인 소리적기인데 한글맞춤법의 기본이 되었다. 현재로는 사어가 되었다. ¶화살 고 미조차 가[帶着弓箭跟着行]〈노걸대 상 : 26〉. ‘니버’의 기본형은 ‘닙다’인데, 두음법칙을 거치면서 ‘닙다〉입다’로 소리가 쉬어진 소리로 바뀐 것이다. 곧 구개음화된 니은소리를 회피한 것이다. 두음법칙은 단어 첫머리에서 발음하기 까다로운 자음을 발음하기 쉽게 고치는 음운규칙이다. 국어의 단어 첫머리에는 두 개 이상의 자음군이 올 수 없고 ㅇ·ㄹ도 올 수 없으며 ‘이’나 ‘이-’로 시작되는 이중모음 앞에 ㄴ도 올 수 없다. 그래서 이러한 자음이나 자음군이 단어 첫머리에 놓이면 이들을 발음하기 쉽게 바꾸게 된다. 그 전제는 이러하다. (1)그 자음을 떨어뜨린다. (2)그 자음을 다른 자음으로 바꾼다. (3)그 자음의 앞이나 뒤에 모음을 끼워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