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6권 주해
  • 효자도 제6권
  • 세훈상분(世勳嘗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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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상분(世勳嘗糞)


6 : 47ㄱ

世勳嘗糞

6 : 47ㄴ

忠義衛柳世勳陜川郡人 父病嘗糞及歿勺水不入口者七日廬于墓側雖風雨晨昏必來省慈親未嘗一問其妻子也 母喪哀毁如前啜粥六年幾死而甦 今上朝 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튱의위 뉴셰훈은 합쳔군 사이라 아비 병들거 을 맏보고 믿 주그매  쟉 믈도 입에 드리디 아니커 닐웨 고 주001)
닐웨 고:
이레를 하고. 두음법칙과 연철을 거치면서 ‘닐웨〉니뤠〉이레’로 소리가 개음절형으로 재구조화가 되었다.
분묘 겯 녀막여 비록  비예도 새배며 어을므로 주002)
새배며 어을므로:
새벽이며 저녁으로.
반시 와 어미 문안되  적도 그 쳐 묻디 아니더라 어믜 상애 슬허 샹훼기 젼티 고 쥭 마시기 여슷 늘 니 거의 죽게 되엿가 도로 사니라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세훈상분 - 유세훈이 똥을 맛보다
충의위 유세훈은 합천군 사람이다. 아비 병들거늘 똥을 맛보고 이어 돌아가매 한 홉의 물도 입에 마시지 아니하기 이레를 하고, 여묘하여 비록 바람과 비에도 새벽이며 저녁으로 반드시 와 어미를 문안하였으되, 한 번도 그 처자에 대하여 묻지 않더라. 어미의 상을 당하매 슬퍼하여 몸이 상할 정도로 앞서와 같이 하고, 죽 마시기를 여섯 해를 하니 거의 죽게 되었다가 다시 살았더라. 금상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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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닐웨 고:이레를 하고. 두음법칙과 연철을 거치면서 ‘닐웨〉니뤠〉이레’로 소리가 개음절형으로 재구조화가 되었다.
주002)
새배며 어을므로:새벽이며 저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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