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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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용부토(卞勇負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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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용부토(卞勇負土)


5 : 3ㄱ

卞勇負土

5 : 3ㄴ

中郞將卞勇比安縣人 親喪負土成墳啜粥居廬三年一不歸家 恭憲大王朝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듕낭쟝 변용은 비안현 사이라 어버의 상애  져셔 무덤을 일우고 주001)
 져셔 무덤을 일우고:
흙을 져서 무덤을 만들고. ‘’은 단독형 ‘’에 목적격 조사 ‘-’이 통합됨에 연철이 된 것으로 보인다. 기원적으로 ‘’은 ‘’에서 비롯한다. 기원적인 ‘’의 의미는 ‘해’ 곧 태양으로 상정할 수 있다. 뒤로 오면서 추상화되어 ‘사이[間]’를 중심 의미로 하여 많은 단어족을 형성하였다(정호완, 우리말의 상상력).
s 쥭을 마시고 시묘기 삼년을 고  적도 지븨 도라가디 아니니라 공헌대왕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변용부토 - 변용이 흙을 지다
중랑장 주002)
중랑장(中郞將):
고려 시대의 무관직. 중앙군에 있어서 장군(將軍) 다음가는 계급으로 정5품관이다. 문종 30년(1076)에 개정된 전시과에 의하면 제6과에 속하여 전(田) 70결, 시(柴) 27결을 지급받았다. 중랑장의 총수는 2군 6위를 90인을 포함하여 도부외(都府外)에 1인, 충용위(忠勇衛)에 12인 등 모두 1백 3인이 편제되어 있었고, 2군6위에는 장군 밑에 각기 두 사람의 중랑장이 있는데, 이들은 장군의 보좌관으로 여겨진다.〈한국고전용어사전(세종대왕기념사업회)〉.
변용은 비안현 사람이다. 어버이의 상을 당하매 흙을 져서 무덤을 만들고 죽을 마시며 시묘 삼년을 하였다. 한 번도 집에 돌아가지 않았더라. 공헌대왕 명종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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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 져셔 무덤을 일우고:흙을 져서 무덤을 만들고. ‘’은 단독형 ‘’에 목적격 조사 ‘-’이 통합됨에 연철이 된 것으로 보인다. 기원적으로 ‘’은 ‘’에서 비롯한다. 기원적인 ‘’의 의미는 ‘해’ 곧 태양으로 상정할 수 있다. 뒤로 오면서 추상화되어 ‘사이[間]’를 중심 의미로 하여 많은 단어족을 형성하였다(정호완, 우리말의 상상력).
주002)
중랑장(中郞將):고려 시대의 무관직. 중앙군에 있어서 장군(將軍) 다음가는 계급으로 정5품관이다. 문종 30년(1076)에 개정된 전시과에 의하면 제6과에 속하여 전(田) 70결, 시(柴) 27결을 지급받았다. 중랑장의 총수는 2군 6위를 90인을 포함하여 도부외(都府外)에 1인, 충용위(忠勇衛)에 12인 등 모두 1백 3인이 편제되어 있었고, 2군6위에는 장군 밑에 각기 두 사람의 중랑장이 있는데, 이들은 장군의 보좌관으로 여겨진다.〈한국고전용어사전(세종대왕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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