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2집(효자도 권5,6,7,8)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8권 주해
  • 효자도 제8권
  • 언호성효(彦瑚誠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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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호성효(彦瑚誠孝)


8 : 28ㄱ

彦瑚誠孝

8 : 28ㄴ

甲士金彦瑚定平府人事親誠孝定省不怠甘旨以供居父母喪哀毁過禮廬墓六年 今上朝 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갑 김언호 뎡평부 사이라 어버이 셤기기를 효셩으로 고 어으름 새배 보기를 게얼리 아니며 주001)
어으름 새배 보기를 게얼리 아니며:
저녁과 새벽에 살피기를 게을리 아니하며. ‘어으름’은 해가 지고 난 뒤의 어둔 밤을 이른다. ‘어으름’은 ‘어름’에서 소리가 약화 탈락한 형이다. 전차형은 지금도 쓰이는 ‘*어스름’으로 보인다. 이를 소리의 변천 단계를 고려하여 동아리하면, ‘*어스름〉어름〉어으름’이 된다. 대중가요 “신라의 달밤”에서도 보면 ‘어스름 달밤에’로 노래를 부른다. ‘새배’는 그 이형으로 ‘새박, 새벼, 새볘’ 등이 있다. ¶기피 글 입고 西軒에 안자셔 밥 머구믈 어름과 나 그르 노라[沈吟坐西軒 飯食錯昏書]〈두시언해(초) 8 : 12〉.
맛난 거로 이밧더니 아비와 어믜 상애 슬허기 녜예 넘게 고 시묘살기를 여  니라 금샹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언호성효 - 김언호가 지성으로 효도하다
갑사 김언호는 정평부 사람이다. 어버이 섬김을 효성으로 하고 저녁과 새벽에 뵙기를 게을리 아니하였다. 맛난 것으로 이바지를 하고 아비와 어미 상례에 슬퍼하기를 법도에 넘게 하였으며, 시묘 여섯 해를 하였더라. 금상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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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어으름 새배 보기를 게얼리 아니며:저녁과 새벽에 살피기를 게을리 아니하며. ‘어으름’은 해가 지고 난 뒤의 어둔 밤을 이른다. ‘어으름’은 ‘어름’에서 소리가 약화 탈락한 형이다. 전차형은 지금도 쓰이는 ‘*어스름’으로 보인다. 이를 소리의 변천 단계를 고려하여 동아리하면, ‘*어스름〉어름〉어으름’이 된다. 대중가요 “신라의 달밤”에서도 보면 ‘어스름 달밤에’로 노래를 부른다. ‘새배’는 그 이형으로 ‘새박, 새벼, 새볘’ 등이 있다. ¶기피 글 입고 西軒에 안자셔 밥 머구믈 어름과 나 그르 노라[沈吟坐西軒 飯食錯昏書]〈두시언해(초) 8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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